요진산업이 백석동 출판문화단지 부지에 대해 상업시설 비율을 높이고 아파트 층수를 낮추는 방안의 개발계획안을 지난 4월 고양시에 다시 제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계획안에 따르면 상업시설 비율이 기존 10%에서 15%이상으로 상향 조정, 아파트 층수는 35층에서 28층 이하로 재조정됐다.
요진산업 관계자는 9일 "경기도와 고양시에서 요구한 자족기능 확대방안을 충족시키기 위해 15%이상의 상업시설 확보를 계획했고, 아파트형 공장 신축 등이 신규 계획으로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공람 공고를 거쳐 경기도에 도시계획변경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요진산업이 추진중인 백석동 출판문화단지 개발계획 지역과 인접한 일산고속버스터미널 건립문제가 개발업자가 부지매입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어 백석동 일대 개발계획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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