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내년 중 KB카드 분사 추진(종합2보)

지역내일 2008-03-20
금융지주회사 설립 예비인가 신청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국민은행이 내년 중 KB카드 분사를 추진한다.
국민은행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9월께 지주사를 설립한 뒤 1년 이내에 카드사업 분사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KB금융지주회사(가칭)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이날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신청안에는 KB금융지주의 주요 현황과 향후 3개년간의 사업 계획 등이 담겨 있다.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은 금융위의 예비인가 및 최종인가 등을 거쳐 9월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KB금융지주는 출범 시점에 국민은행, KB부동산신탁, KB창업투자, KB데이터시스템, KB신용정보, KB자산운용, KB선물, KB투자증권 등 8개 자회사를 두게된다.
정기영 국민은행 신임 이사회 의장은 "지주사 전환이 마무리되면 카드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고 비은행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중 카드사를 분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카드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업계 상황 등에 따라 분사시기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KB카드 분사가 현실화되면 카드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카드사가 분사할 경우 은행과 별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KB카드는 카드업계 시장점유율 2위라는 점에서 시장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1위인 신한카드와 2위인 KB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들이 영업을 강화할경우 전업계 카드사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금융권 일각에서는 KB카드가 분사하더라도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카드사 분사는 영업력 확대 목적보다도 비은행 자산을 늘리기위한 전략으로 보인다"며 "카드사가 은행에 편입돼 있거나 독립법인으로 있을 때와 영업 전략상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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