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윈윈 경제협력 활기

지역내일 2008-03-21
비즈니스 포럼 개최 … 업종별 거래상담회, 협력채널 구축 합의
에너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 석유비축시설, 플랜트 건설 진출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윈윈 경제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방한 중인 응엔 푸 쫑 베트남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베트남 경제사절단을 초청, 21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업종별 거래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이윤호 지경부 장관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기업인 150여명, 베트남 측에서 단장인 응엔 푸 쫑 국회의장과 기업인 120여명이 참가했다.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환경을 비롯 현재 추진 중인 제조업과 건설 등 주요 프로젝트가 소개되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채널 구축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비즈니스 포럼과 함께 개최된 업종별 거래상담회에서는 사이공 인베스트먼트와 승일실업 간 베트남 빈탄성 골프장 건설 및 빌라·리조트 건설과 운영에 관한 계약도 체결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베트남의 국회의장이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인솔, 해외를 방문한 것은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시키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는 이와 함께 베트남의 에너지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양국정부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에너지 정책 △석유비축 △가스산업 △정제·석유화학 등 4개 분야에 대해 2025년 액션플랜, 2050년 장기비전의 수립방안을 모색 중이다. 에너지 정책의 경우 베트남의 에너지 수급방향, 설비투자, 효율화, 투자재원 마련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한국형 에너지발전정책을 전수한다.
석유비축 분야는 베트남의 비축용량, 예정부지, 비축방안 등을 알려줌으로써 한국석유공사의 비축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한국가스공사의 LNG터미널 건설 및 도시가스 공급망 진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제·석유화학 부문도 베트남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및 석유제품 생산, 클러스터 육성방안을 제시해주고, 관련 플랜트 건설 산업에 진출했다.
한편 1992년 수교 당시 5억 달러에 못 미쳤던 양국 간 교역규모는 지난해 수출 57억6000만 달러, 수입 13억9200만 달러 등 71억5200만 달러에 이른다.
또 2007년 기준 한국의 대(對) 베트남 투자규모는 139억4800만 달러(1796건), 베트남 기업의 대한 투자는 277만 달러(31건)에 이른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