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383>

지역내일 2001-05-09
<수도물을 끓여="" 마시는="" 것이="" 더="" 경제적="">

좋은 물을 마신답시고 병에 든 생수(bottled water)를 사서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생수가 가격에 비해 수도물(tap water)보다 나은 것도 별로 없을 뿐더러 환경보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에 소재한 세계자연기금이라는 자연보호단체는 제네바대학에 의뢰하여 조사를 해 보았더니 생수가 수도물에 비해 가격은 1,000배 가까이나 비싸면서 품질은 서로 비슷하였다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생수의 약 절반 가량이 수도물과의 유일한 차이점이라고는 약간의 미네랄과 소금을 추가했을 뿐인데 그 점만 가지고 건강음료라고 내세울 순 없다고.

수도물은 지하로 연결된 수도관을 통해 가정에 공급되는 반면에 생수는 지하에서 물을 끌어올려서는 공장을 돌려 병에 주입한 후 트럭에 실어 방방곡곡으로 운반해야 한다. 게다가 마시고 버린 병을 수거해서 폐기해야 하니 수도물에 비해 훨씬 많은 연료와 에너지가 소모되어 환경훼손으로 연결된다는 주장이다.

세계자연기금은 수도물이 오염되어 있는 지역에서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물론 더 안전하겠지만 금전부담과 환경을 생각한다면 수도물을 끓이거나 정수하여 마시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BBC-TV 홈페이지에서)
천행욱 리포터 chunlim7@naver.com


<홍콩에서 벌어진="" 귀신쫓는="" 굿="">

홍콩의 한 아파트촌 주민들이 모두 모였다. 무슨 데모를 하려는 게 아니다. 최근 그 동네에서 자살한 사람들이 많아 그 영혼들을 위로하고 떠나 보내기 위해 굿판을 벌이기 위해서였다. 주민들은 각출한 1천2백불로 도교의 법사 6명을 불렀다.

4시간 동안 법사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굿판을 벌이는 가운데 주민들은 향을 피우고 종이돈을 태우면서 혼령들이 딴 곳으로 가기를 빌었지만 굿이 한창 절정에 달하는 순간 갑자기 한줄기 거센 바람이 불어오면서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가 쏟아졌다. 굿을 주도한 웡차오밍 법사 왈 "억울하게 죽은 혼령이 분을 삭이지 못하면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이 동네에서는 2년전부터 자살사건이 계속 되고 있는데 지난 주에는 한 남자가 방에서 연탄을 피워 놓고 10살된 아들과 함께 생명을 끊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옆집에 살던 사람들이 즉시 이사를 나가는 등 동네 분위기가 흉흉해지자 궁여지책으로 굿을 벌인 것이라고 한다. (영국 BBC-TV 홈페이지에서)
천행욱 리포터 chunlim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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