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임해규 43.5%, 민주 김경협 20.2%
이명박정부, 안정론 46.2% … 견제론 46.9%
한나라당 임해규 예비후보가 경기 부천 원미갑 선거구에서 통합민주당 김경협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임해규 후보 지지율이 43.5%로 김경협 후보(20.2%)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선진당 안동선 후보는 4.5%, 창조한국당 백선기 후보는 2.9%, 평화통일가정당 유경영 후보는 1.0%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부동층은 24.0%였다.
무엇을 기준으로 투표하겠냐는 질문에는 ‘공약이나 정책’(46.6%)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물의 능력이나 이미지’(32.9%), ‘소속정당’(14.5%) 순으로 나타났다.
부천 원미갑 유권자들은 이명박정부에 대한 견제론과 안정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새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한나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안정론(46.2%)과 ‘정부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통합민주당등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견제론(46.9%)이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53.9%)와 50대 이상(50.5%)에서 안정론이, 30대(56.4%)와 40대(55.3%)에서는 견제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명박정부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52.8%(아주 잘하고 있다 5.9%+다소 잘하고 있다 46.9%)로 ‘잘 못하고 있다’ 28.5%(다소 잘못하고 있다 21.2%+아주 잘못하고 있다 7.3%)보다 훨씬 많았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0.1%로 민주당 16.4% 보다 23.7% 포인트 앞섰다. 이어 민주노동당 5.0%, 창조한국당 3.2%, 자유선진당 1.5%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8.6%나 됐다.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56.6%가 투표하겠다고 밝힌 반면 가급적 투표하겠다 10.5%, 그때 가봐야 안다 29.5%, 기권 2.6%로 43.4%가 부정적 답변을 해 투표율이 5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부천 원미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9% 포인트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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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 안정론 46.2% … 견제론 46.9%
한나라당 임해규 예비후보가 경기 부천 원미갑 선거구에서 통합민주당 김경협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임해규 후보 지지율이 43.5%로 김경협 후보(20.2%)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선진당 안동선 후보는 4.5%, 창조한국당 백선기 후보는 2.9%, 평화통일가정당 유경영 후보는 1.0%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부동층은 24.0%였다.
무엇을 기준으로 투표하겠냐는 질문에는 ‘공약이나 정책’(46.6%)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물의 능력이나 이미지’(32.9%), ‘소속정당’(14.5%) 순으로 나타났다.
부천 원미갑 유권자들은 이명박정부에 대한 견제론과 안정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새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한나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안정론(46.2%)과 ‘정부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통합민주당등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견제론(46.9%)이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53.9%)와 50대 이상(50.5%)에서 안정론이, 30대(56.4%)와 40대(55.3%)에서는 견제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명박정부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52.8%(아주 잘하고 있다 5.9%+다소 잘하고 있다 46.9%)로 ‘잘 못하고 있다’ 28.5%(다소 잘못하고 있다 21.2%+아주 잘못하고 있다 7.3%)보다 훨씬 많았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0.1%로 민주당 16.4% 보다 23.7% 포인트 앞섰다. 이어 민주노동당 5.0%, 창조한국당 3.2%, 자유선진당 1.5%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8.6%나 됐다.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56.6%가 투표하겠다고 밝힌 반면 가급적 투표하겠다 10.5%, 그때 가봐야 안다 29.5%, 기권 2.6%로 43.4%가 부정적 답변을 해 투표율이 5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부천 원미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9% 포인트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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