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담수를 포기한 안산시 대부북동 시화호 일대에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조력발전소 건설을 검토하고 나서 주목된다.
도는 9일 시화호가 조력발전소 건설적지라는 해양연구소의 연구발표가 나와 이곳에 조력발전소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7일 확정된 올 1차 추가경정예산에 1억5000만원의 타당성 용역비를 편성, 도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도는 의회에서 예산이 통과될 경우 조만간 외부기관에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입지조건과 경제적 효과 등 건설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도가 이처럼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해양연구소와 외국전문가들이 발전소의 경제성을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하고, 환경단체들도 발전소건설을 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한국해양연구소는 지난99년 펴낸‘시화호환경개선 및 종합개발방안연구’를 통해 기존 배수관문 을 이용해 발전시설을 갖출 경우 연간 시간당 507∼570GW의 무공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소는 또 예상되는 생산전력에 대한 비용편익분석결과 발전시설 설치비로 약 3000억원 정도의 투자비용이 소요되지만 생산전력 판매비용을 따지면 경제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당시 투자협상을 위해 내한했던 미국 MIT대 출신 전문가들도 현지조사를 통해 경제성이 높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연구소 관계자는 “시화호가 담수호를 유지하고 있던 시화에 조력발전소를 세울 경우 전력 생산은 물론 해수 순환으로 인한 수질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도는 9일 시화호가 조력발전소 건설적지라는 해양연구소의 연구발표가 나와 이곳에 조력발전소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7일 확정된 올 1차 추가경정예산에 1억5000만원의 타당성 용역비를 편성, 도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도는 의회에서 예산이 통과될 경우 조만간 외부기관에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입지조건과 경제적 효과 등 건설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도가 이처럼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해양연구소와 외국전문가들이 발전소의 경제성을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하고, 환경단체들도 발전소건설을 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한국해양연구소는 지난99년 펴낸‘시화호환경개선 및 종합개발방안연구’를 통해 기존 배수관문 을 이용해 발전시설을 갖출 경우 연간 시간당 507∼570GW의 무공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소는 또 예상되는 생산전력에 대한 비용편익분석결과 발전시설 설치비로 약 3000억원 정도의 투자비용이 소요되지만 생산전력 판매비용을 따지면 경제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당시 투자협상을 위해 내한했던 미국 MIT대 출신 전문가들도 현지조사를 통해 경제성이 높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연구소 관계자는 “시화호가 담수호를 유지하고 있던 시화에 조력발전소를 세울 경우 전력 생산은 물론 해수 순환으로 인한 수질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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