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예비후보등록은 5명, 최종 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3명임
민주당 박우순, 한나라당 이계진, 평화통일 가정당 박원근
선진당 : 공천은 유영돈이 받았지만 26일 오전 9시까지는 아직 후보자 등록 안함
민노당 김광호도 후보자 등록 안했고 홈페이지나 기타 연락처 모두 등록이 안돼 있음.
따라서 두 후보에 대한 부분은 일단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 정보와, 기자회견 내용으로 작성했습니다. 지역의 주간 마감 일정을 감안해 두명을 뺄지넣을지 최종 결정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은 선관위에서 다운받아 5장 모두 이메일로 먼저 보냈습니다.
주간판에 나갈 경우 며칠자에 나가는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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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4·9 총선 원주 출마자
제목: 민주당 박우순, 한나라당 이계진 맞수 대결
부제(2줄): 민노당 김광호, 선진당 유영돈, 가정당 박원근 추격
‘서민위한 정치’ ‘지역경제 발전’ 강조 … 여당 강점 VS 야권 차별화 ‘눈길’
국회의원을 뽑는 4·9총선 강원도 원주 선거구에서는 5명의 후보가 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통합민주당의 박우순, 한나라당 이계진, 민주노동당 김광호, 자유선진당 유영돈, 평화통일가정단 박원근 후보 등이다.
현역의원은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로 일찌감치 선거체제에 돌입, 재선에 도전했다. 이에 맞서 야권 후보들이 차별화에 나선 가운데 통합민주당의 박우순 후보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측에서는 재야원로인 이창복 전의원 등이 박 후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졌다.
◆수도권 영향 받을지 관심 =
전반적으로 강원도 전체는 대통령선거의 영향으로 한나라당 지지 성향이 높은 편이다. 대선을 치르고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몇 달만에 국회의원 선거를 치른만큼 아직까지는 새 정부와 여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지정학적으로 원주는 수도권과 가깝다. 또 재야원로들의 활약으로 이른바 ‘강원도의 야당도시’로 불리기도 했다. 이로 인해 최근 서울 경기지역에서 꿈틀대는 ‘견제론’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남아 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들의 구체적 지역 정책과 인물 차별화 전략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후보들 공약의 공통점은 ‘서민을 위한 정치’를 강조하는 점이다. 소외 계층을 끌어안는 따듯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주장이다. 최근 원주 지역 내에서도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공약으로는 ‘원주경제 발전’과 ‘교통’ 등으로 압축된다.
◆민주당 박우순 ‘도청이전’ 등 공약 제시 =
통합민주당의 박우순(57) 후보는 지난 1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강원도 발전과 도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청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전국 최하위로 낙후된 도의 발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하고 도 발전을 혁신적으로 이끌 도청 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24일 강원도당 선거구별 공약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기업도시내에 유치할 것”을 제시했다.
박 후보의 강점으로는 △지역출신 △성실한 변호사 활동 △서민들의 사정을 잘 아는 점 등이 꼽힌다. 그는 송암분교와 원주중학교 등을 거쳐 서울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변호사로 재직하면서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과 노인생활협동조합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에 뜻을 두게 된 이유로는 “그동안 변호사로서 개인의 권리 침해를 구제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힘겨운 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데 어느 정도 한계를 느꼈다”며 “입법기관에 입성해 서민들을 위한 법안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계진 , 첨단의료기기 중심도시 강조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이계진(61) 후보는 원주지역 경제 발전 방안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25일 강원도당 공약 보고대회에서 “원주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 지원,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 원주-덕소, 원주-제천 복선전철 건설 지속 추진 등 편리한 교통도시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 도로 등 교통망 확충사업을 마무리해 첨단의료기기 중심지-기업도시-혁신도시의 3각 효과를 극대화겠다는 주장이다.
이 후보는 강점으로 △지역출신 △깨끗한 정치인 이미지 △현역 의원 활동과 높은 인지도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원주시 호저면 출신으로 원주중학교와 원주고등학교,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KBS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고 지난 2004년 총선을 통해 정계에 본격 입문했다.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활동할 때는 ‘따뜻하고 편안한 정치인’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일 출마기자회견에서 “지난 총선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과거 돈 정치의 폐해를 단절할 수 있는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수준 높은 원주 시민의 열망 때문이었다”며 “저는 그 약속을 임기 내내 지켰고, 그 결과로 중앙 정치무대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자존심’ ‘원주의 자존심’을 지켜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범야 후보들 ‘차별화 전략’ 눈길 =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을 제외한 나머지 당에서 출마한 후보들은 당의 특징을 뚜렷이 드러내는 차별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노동당 김광호(45) 후보는 소외계층에게 관심을 가져온 민노당의 역사를 강조했다. 그는 “빈곤과 차별로 고통받는 모든 사람의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노동당 원주시위원회 위원장과 강원도당 비정규직철폐운동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자유선진당 유영돈(45) 후보는 품격과 도덕성을 강조했다. 그는 “섬기는 대동사회 건설을 지향하는 선조들의 꿈을 민족정신의 쓸개인 원주에서 반드시 부활시키겠다”며 “호주제 부활을 비롯해 도덕교육 강화 등을 통해 유교문화를 되살리고 제3세대 혁명과업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 법률자문단 전문분과 간사 등으로 활동했다.
평화통일가정당의 박원근(60) 후보는 당명에 걸맞는 ‘가정행복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그동안 경제성장 그늘에 가정의 중요성이 가려진 점을 지적하면서 “헌법과도 같은 가정행복특별법 제정을 위해 원주시민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남북통일은 통일전문가로 구성된 가정당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원주시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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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우순, 한나라당 이계진, 평화통일 가정당 박원근
선진당 : 공천은 유영돈이 받았지만 26일 오전 9시까지는 아직 후보자 등록 안함
민노당 김광호도 후보자 등록 안했고 홈페이지나 기타 연락처 모두 등록이 안돼 있음.
따라서 두 후보에 대한 부분은 일단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 정보와, 기자회견 내용으로 작성했습니다. 지역의 주간 마감 일정을 감안해 두명을 뺄지넣을지 최종 결정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은 선관위에서 다운받아 5장 모두 이메일로 먼저 보냈습니다.
주간판에 나갈 경우 며칠자에 나가는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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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4·9 총선 원주 출마자
제목: 민주당 박우순, 한나라당 이계진 맞수 대결
부제(2줄): 민노당 김광호, 선진당 유영돈, 가정당 박원근 추격
‘서민위한 정치’ ‘지역경제 발전’ 강조 … 여당 강점 VS 야권 차별화 ‘눈길’
국회의원을 뽑는 4·9총선 강원도 원주 선거구에서는 5명의 후보가 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통합민주당의 박우순, 한나라당 이계진, 민주노동당 김광호, 자유선진당 유영돈, 평화통일가정단 박원근 후보 등이다.
현역의원은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로 일찌감치 선거체제에 돌입, 재선에 도전했다. 이에 맞서 야권 후보들이 차별화에 나선 가운데 통합민주당의 박우순 후보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측에서는 재야원로인 이창복 전의원 등이 박 후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졌다.
◆수도권 영향 받을지 관심 =
전반적으로 강원도 전체는 대통령선거의 영향으로 한나라당 지지 성향이 높은 편이다. 대선을 치르고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몇 달만에 국회의원 선거를 치른만큼 아직까지는 새 정부와 여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지정학적으로 원주는 수도권과 가깝다. 또 재야원로들의 활약으로 이른바 ‘강원도의 야당도시’로 불리기도 했다. 이로 인해 최근 서울 경기지역에서 꿈틀대는 ‘견제론’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남아 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들의 구체적 지역 정책과 인물 차별화 전략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후보들 공약의 공통점은 ‘서민을 위한 정치’를 강조하는 점이다. 소외 계층을 끌어안는 따듯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주장이다. 최근 원주 지역 내에서도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공약으로는 ‘원주경제 발전’과 ‘교통’ 등으로 압축된다.
◆민주당 박우순 ‘도청이전’ 등 공약 제시 =
통합민주당의 박우순(57) 후보는 지난 1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강원도 발전과 도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청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전국 최하위로 낙후된 도의 발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하고 도 발전을 혁신적으로 이끌 도청 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24일 강원도당 선거구별 공약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기업도시내에 유치할 것”을 제시했다.
박 후보의 강점으로는 △지역출신 △성실한 변호사 활동 △서민들의 사정을 잘 아는 점 등이 꼽힌다. 그는 송암분교와 원주중학교 등을 거쳐 서울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변호사로 재직하면서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과 노인생활협동조합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에 뜻을 두게 된 이유로는 “그동안 변호사로서 개인의 권리 침해를 구제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힘겨운 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데 어느 정도 한계를 느꼈다”며 “입법기관에 입성해 서민들을 위한 법안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계진 , 첨단의료기기 중심도시 강조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이계진(61) 후보는 원주지역 경제 발전 방안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25일 강원도당 공약 보고대회에서 “원주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 지원,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 원주-덕소, 원주-제천 복선전철 건설 지속 추진 등 편리한 교통도시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 도로 등 교통망 확충사업을 마무리해 첨단의료기기 중심지-기업도시-혁신도시의 3각 효과를 극대화겠다는 주장이다.
이 후보는 강점으로 △지역출신 △깨끗한 정치인 이미지 △현역 의원 활동과 높은 인지도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원주시 호저면 출신으로 원주중학교와 원주고등학교,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KBS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고 지난 2004년 총선을 통해 정계에 본격 입문했다.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활동할 때는 ‘따뜻하고 편안한 정치인’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일 출마기자회견에서 “지난 총선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과거 돈 정치의 폐해를 단절할 수 있는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수준 높은 원주 시민의 열망 때문이었다”며 “저는 그 약속을 임기 내내 지켰고, 그 결과로 중앙 정치무대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자존심’ ‘원주의 자존심’을 지켜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범야 후보들 ‘차별화 전략’ 눈길 =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을 제외한 나머지 당에서 출마한 후보들은 당의 특징을 뚜렷이 드러내는 차별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노동당 김광호(45) 후보는 소외계층에게 관심을 가져온 민노당의 역사를 강조했다. 그는 “빈곤과 차별로 고통받는 모든 사람의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노동당 원주시위원회 위원장과 강원도당 비정규직철폐운동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자유선진당 유영돈(45) 후보는 품격과 도덕성을 강조했다. 그는 “섬기는 대동사회 건설을 지향하는 선조들의 꿈을 민족정신의 쓸개인 원주에서 반드시 부활시키겠다”며 “호주제 부활을 비롯해 도덕교육 강화 등을 통해 유교문화를 되살리고 제3세대 혁명과업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 법률자문단 전문분과 간사 등으로 활동했다.
평화통일가정당의 박원근(60) 후보는 당명에 걸맞는 ‘가정행복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그동안 경제성장 그늘에 가정의 중요성이 가려진 점을 지적하면서 “헌법과도 같은 가정행복특별법 제정을 위해 원주시민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남북통일은 통일전문가로 구성된 가정당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원주시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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