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더 강하다 수도권 알짜 아파트
길 뚫리면 가치도 상승 … 교통호재를 노려라
2010년까지 수도권 7개 고속도로·간선철도망 개통예정
올해 분양받으면 입주시점엔 수혜 … 장기전략 세워야
정부 공식통계로만 전국 미분양아파트가 12만가구를 넘어섰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실제 부동산시장 활성화로 연결되는 속 시원한 정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 내 집 마련을 꿈꾸고 있는 실수요자은 지금 집을 사는 것이 맞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런 상황일수록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것은 금물. 오히려 중장기적인 전망 속에서 호재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 분양을 받으려는 실수요자는 입주와 동시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특히 단지 인근으로 신설 도로가 생기거나 지하철·경전철 역이 들어서는 지역은 집값이 내릴ㅍ는 완만하지만 오를때는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0년까지 수도권에서 개통될 예정인 주요 도로와 철도는 모두 7개. 2009년에는 개통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비롯해 용인경전철, 서울지하철 9호선 등이 들어서고 경의선 복선화도 완료될 예정이다. 2010년에는 분당선 연장선과 신분당선 완공으로 판교와 용인 마북·서천, 수원 영통·권선구 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수혜단지 =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를 잇는 22.9㎞의 용인-서울 고속도로는 내년 7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드는 만큼 쾌적한 환경에 ‘강남 배후도시’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대표적인 수혜단지로는 광교신도시 첫 분양물량인 울트라건설의 1189가구. 광교신도시 A-21블록에 위치하며 분양은 9~10월쯤으로 전망된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신도시로 개발되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외에도 신분당선(2014년 개통)이라는 호재도 있다.
용인시 성복동 일대 아파트도 수혜단지로 분류된다. 성복인터체인지를 통해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 호재도 있다.
◆용인경전철 =
용인경전철은 용인에버랜드에서 동백지구를 거쳐 분당선 연장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2009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10월 두산중공업이 분양에 나설 용인시 삼가동 1500가구는 용인경전철 삼가역까지 걸어서 약 8분거리다. 인근에 동백지구가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동백-죽전간 도로로 분당 및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금호건설은 용인시 김량장동 김량장주공을 재건축해 총 484가구 3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용인경전철 명지대역까지 도로로 7분 거리다.
◆경의선 복선전철 =
경의선은 성산에서 행신지구, 일산신도시, 운정신도시를 거쳐 문산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복선화 개통은 2009년으로 예정돼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고양시 행신지구 D1블록에 122㎡ 84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한다. 경의선 강매역을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 가능하다.
◆분당선연장선 =
분당선 죽전역에서 영통지구를 거쳐 수원역까지 연장되는 노선으로 2010년말 또는 2011년초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을 재건축해 1754가구 중 411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한다. 이마트(수원점),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원터미널이 인접해 있으며 곡선초등, 세곡초등, 곡선중이 단지와 접해 있다. 분당선 연장 5차 구간인 수원시청역이 2011년 개통되면 걸어서 7~8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부건설은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공항연립을 재건축해 215가구 112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09년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혹은 공항시장(가칭)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김포공항 내에 위치한 편의시설도 이용이 편리하다.
대우건설과 신구종합건설은 성남 판교신도시 A20-2블록 948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한다. 신분당선(2010년 개통예정) 판교역과는 걸어서 7~8분 거리다. 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판교신도시 내에서 주거여건이 가장 좋은 단지로 꼽힌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수도권 교통 9개축 중심으로 확충
제2경부고속도로도 추진 … 수도권 동남부 혜택
국토해양부의 전신인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11월 확정한 20년 단위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수도권에서 경의선(용산-문산), 오리-오산선 등 전철 23개 노선 628km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 간선도로 47개 노선, 1141km가 건설된다.
특히 수도권은 성남축과 의정부축, 고양·파주축, 구리축, 광명축, 과천·안양축, 하남축, 인천·부천축, 안산축 등 9개 축을 중심으로 교통망 확충이 이뤄지게 된다.
성남축은 신분당선(정자-강남),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 오리-오산선 등 전철 7개 노선 101km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제2경부고속도로(하남-용인-안성), 제2외곽순환도로(오산-용인) 등 간선도로 7개 노선 210km도 확충된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대체고속도로인 제2경부고속도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실행계획 수립이 완료될 예정.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제2경부고속도로의 하루 예상 교통량은 10만여대로 양재-신갈 구간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19만여대인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의 절반을 흡수해 평균시속이 20㎞에 불과한 이 구간의 교통체증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의정부축에서는 신탄리-철원선, 의정부 경전철 등 전철 2개 노선 20km이 늘어나고 국대도 3호선(장암-회천-상패), 서울-포천 고속국도 등 간선도로 6개 노선 106km도 신설된다.
고양·파주축은 경의선(용산-문산) 전철(49km)을 차질 없이 건설하는 한편 서울-문산 고속국도, 제2자유로(고양-파주 운정) 등 간선도로 7개 노선 91km를 건설하게 된다.
구리축은 별내선(암사-구리-별내), 경춘선(망우-금곡-춘천), 중앙선(덕소-원주) 등 전철 3개 노선과 서울-춘천 고속국도, 퇴계원-진접 등 간선도로 2개 노선을 확보한다.
광명축은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대곡-소사선 등 전철 3개 노선 83km를 확충하고 광명-서울 고속국도(20km)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과천·안양축, 하남축, 인천·부천축, 안산축 등의 보강을 위해 전철 7개 노선 218km가 보강되며 간선도로 24개 노선 642km 건설도 추진된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가점제 자신없으면 알짜 미분양 주목”
우수한 입지 미분양도 많아 … 동·호수 선택가능 장점
한강밤섬자이와 인천 송도, 청라, 은평뉴타운 등 인기지역 청약경쟁에서 청약가점 최고기록경신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경우 청약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향후 분양예정인 송파, 광교, 이의신도시 등 인기지역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높은 가점이 필수조건. 부양가족이 적은 젊은 부부나 1주택자들은 청약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가 넓은 집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미분양 단지 중 입지여건이 우수한 곳을 중심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한 물량이 몰리면서 김포, 인천 등 수도권에도 비교적 우수한 입지를 가진 단지까지 미분양이 있는 상태. ‘진흙 속 진주’를 찾듯 실수요자들에게는 오히려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동·호수까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업체마다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며 “신규 물량에 대한 ‘묻지마 투자’에 동참하는 것보다 미분양 물량 중에서 자금여건과 거주 용도에 따라 꼼꼼하게 아파트를 고른다면 내집 마련이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청라지구 ‘청라자이’
청라지구 첫 분양 물량으로 관심을 끌며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감한 인천 ‘청라자이’가 부적격자 취소 물량 및 일부 대형평형 미계약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공급대상은 123~278㎡(구 37~84평형) 884가구 중 108㎡(구 54평)이며, 분양가는 약 8억원 선이다. 입주는 2010년 6월.
청라자이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 및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풍부한 개발비전과 등기 후 전매제한이 없는 유리한 조건으로 청약당시 평균 경쟁률은 5.0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 특히 131㎡형은 92가구 모집에 인천지역 청약자 1243명, 수도권 청약자 424명이 모여 각각 44.4대 1과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잔여세대는 현재 모델하우스에서 공개적으로 선착순 분양으로 공급되고 있다.
문의 1577-7442
김포 ‘풍무자이’
GS건설이 김포에서 처음 선보이는 ‘풍무자이’는 112~187㎡ 총 818세대 규모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김포신도시와 검단신도시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전세대 주방발코니 확장과 외부 발코니 샤시가 무료로 제공되며 안방을 제외한 전체 침실에 붙박이장이 제공되는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34, 39, 48평형까지 6억원 미만으로 DTI규제를 받지 않아 제1금융권 40%, 모기지론 활용시 평형에 따라 최고 60%까지 중도금 대출을 이자후불제로 받을 수 있어 초기 자금부담이 적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90만원이다.
문의 031-989-0500
신도시 인프라 돋보이는 타운하우스
독립정원·테라스 갖춘 단독형 98가구 … 자유로·외곽순환도로 이용 편리
‘교하신도시 윈슬카운티’
동문건설 ‘윈슬카운티’는 파주 교하신도시의 인프라와 타운하우스가 가진 장점이 결합된 또하나의 알짜 주거공간이다.
1647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교하신도시는 친수환경생태도시, 유비쿼터스도시 등 첨단 신도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56번 국지도를 통해 자유로(문발IC),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제2자유로, 경의선 복선전철화,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각종 연계교통망이 확충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단지 인근에 교하지구 중앙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두일초·중학교도 가깝다.
편리한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 신도시 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이는 단지. 도시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낭만과 여유가 절묘하게 결합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타운하우스는 연립주택형, 다세대형, 단독주택형 등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동문건설이 시공하는 ‘교하신도시 윈슬카운티’는 블록형 정통 단독 타운하우스다. 전세대가 독립정원을 갖추고 있으며 세대별 2대 이상의 독립된 주차공간도 제공돼 단독 타운하우스의 진면목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1층 독립정원뿐만 아니라 2층에 테라스도 설치돼 탁 트인 느낌까지 돋보이는 설계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취미실 등 운동시설과 놀이시설, 휴식공간이 마련돼 입주민 사이의 유대감을 돈독하게 형성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타운하우스로서는 대규모인 98가구가 들어서면서 단독주택의 취약점으로 여겨왔던 보안서비스가 제공돼 안전한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윈슬카운티’는 등기 후 전매제한이 없고 대출규제도 적용받지 않아 투자가치도 뛰어나다.
홍보관은 일산 백석동에 있으며 공급면적은 222~288㎡다.
한편 ‘윈슬 카운티’는 승리자의 저택(Winner’s Castle) 혹은 승리의 저택(Win+Castle)을 의미하는 합성어와 공동체(County)가 합쳐진 브랜드. 승리자(Winner)는 명성과 명예와 품격을 가진 사람으로 윈슬카운티는 최고의 영예를 선사하는 고품격 주거공간의 공동체 혹은 새로운 삶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문의 031-905-8488
배산임수 명당에 들어서는 친환경 주거명작
단지 인근에 복합행정타운 조성 … 수도권 광역교통계획 수혜지역
광주 송정동 우림필유
‘우림필유’가 들어서는 광주시 송정동 일대는 예로부터 ‘배산임수형’ 명당터로 유명한 곳이다. 칠사산의 쾌적한 녹지환경과 함께 단지 앞으로 흐르는 경안천은 1급수 수질을 자랑한다. 산과 물을 소유한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이다.
내년이면 단지 인근에 광주시청이 포함된 복합행정타운이 들어서게 돼 입주시기가 되면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질 전망. 3번 국도 광주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IC가 인접한데다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에 따라 각종 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이다.
우림건설(대표이사 회장 심영섭)이 추천하는 주거명작 ‘송정동 우림필유’는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공급면적 109㎡(구 33평) 250가구, 149㎡(구 45평) 118가구 등 368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 광주시는 강남과 분당에 인접해 있어 서울권 생활이 가능하면서도 청정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도시로 강남 배후도시로 매번 부각되는 지역이다. ‘송정동 우림필유’ 일대에는 기존 아파트를 포함해 1000세대 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형성돼 광주시 복합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번 국도 광주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IC가 인접해 있고 3번 국도를 포함한 기존도로 확장공사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양호하다. 2011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성남 판교와 분당 이매동을 거쳐 삼동-광주-곤지암-이천-여주로 이어진다. 광주가 판교와 분당신도시 주거축과 연결돼 사실상 판교·분당 생활권으로 편입된다고 볼 수 있다.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되는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61.3km)는 광주시 태전동과 초월읍, 실촌읍 등을 관통한다.
‘송정동 우림필유’ 단지 인근에 경안초등학교, 광주고등학교, 경화여중·고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경안천을 바라보는 남향 위주의 주거동 배치를 통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한 것은 물론 일조권도 좋다. 일(一)자형 배치로 단지내 바람길과 통경축도 확보해 단지환경도 쾌적하다. 특히 ‘송정동 우림필유’는 보행축과 연계된 주거동에 일반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호텔식 주출입 로비공간을 설치해 고품격 이미지를 연출했다.
109㎡(구 33평)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70만원대이며 중도금 60%를 이자후불제로 대출받을 수 있다.
문의 031-719-5544
수도권 소외지역 동남부에 호재만발
광주·여주 등 동남부 재조명
그동안 부동산시장에서 소외지역으로 분류돼 왔던 광주, 여주 등 수도권 동남부가 재조명 받고 있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 등으로 인해 수도권 동남부 지역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다.
수도권 동남부 중 가장 주요한 사업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2011년 개통)과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2009년 완공) 조성이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은 판교와 분당을 거쳐 광주, 곤지암, 이천, 여주로 이어진다.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성남 여수동부터 광주, 이천(장호원읍)까지 조성된다.
복선전철과 자동차 전용도로는 판교, 분당과 수도권 동남부를 연결한다. 수도권 동남부지역에서 판교, 분당과 강남 접근성이 우수해지는 계기가 마련되는 셈이다. 개통지역과 그 주변이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심리마저 맞물리면서 동남부 분양시장도 관심을 끌고 있다.
수도권 동남부 중 광역교통계획에 따른 가장 큰 수혜지로 떠오르는 곳은 광주, 여주, 이천 등이다. 특히 이 지역들은 교통여건이 양호하지 않아 저평가 됐던 곳으로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다.
지난해 분양했던 여주 신도브래뉴와 여주 대우이안은 한달 만에 분양을 완료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광주에서 최근 분양에 나섰던 쌍령동 상떼빌과 탄벌 경남아너스빌 역시 90% 수준의 분양률을 보이며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병기 스피드뱅크 연구원은 “향후 광주와 여주, 이천 등 세 지역에서는 주택의 수요와 공급이 꾸준히 이뤄져 수도권 신흥주거지로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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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뚫리면 가치도 상승 … 교통호재를 노려라
2010년까지 수도권 7개 고속도로·간선철도망 개통예정
올해 분양받으면 입주시점엔 수혜 … 장기전략 세워야
정부 공식통계로만 전국 미분양아파트가 12만가구를 넘어섰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실제 부동산시장 활성화로 연결되는 속 시원한 정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 내 집 마련을 꿈꾸고 있는 실수요자은 지금 집을 사는 것이 맞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런 상황일수록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것은 금물. 오히려 중장기적인 전망 속에서 호재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 분양을 받으려는 실수요자는 입주와 동시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특히 단지 인근으로 신설 도로가 생기거나 지하철·경전철 역이 들어서는 지역은 집값이 내릴ㅍ는 완만하지만 오를때는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0년까지 수도권에서 개통될 예정인 주요 도로와 철도는 모두 7개. 2009년에는 개통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비롯해 용인경전철, 서울지하철 9호선 등이 들어서고 경의선 복선화도 완료될 예정이다. 2010년에는 분당선 연장선과 신분당선 완공으로 판교와 용인 마북·서천, 수원 영통·권선구 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수혜단지 =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를 잇는 22.9㎞의 용인-서울 고속도로는 내년 7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드는 만큼 쾌적한 환경에 ‘강남 배후도시’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대표적인 수혜단지로는 광교신도시 첫 분양물량인 울트라건설의 1189가구. 광교신도시 A-21블록에 위치하며 분양은 9~10월쯤으로 전망된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신도시로 개발되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외에도 신분당선(2014년 개통)이라는 호재도 있다.
용인시 성복동 일대 아파트도 수혜단지로 분류된다. 성복인터체인지를 통해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 호재도 있다.
◆용인경전철 =
용인경전철은 용인에버랜드에서 동백지구를 거쳐 분당선 연장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2009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10월 두산중공업이 분양에 나설 용인시 삼가동 1500가구는 용인경전철 삼가역까지 걸어서 약 8분거리다. 인근에 동백지구가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동백-죽전간 도로로 분당 및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금호건설은 용인시 김량장동 김량장주공을 재건축해 총 484가구 3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용인경전철 명지대역까지 도로로 7분 거리다.
◆경의선 복선전철 =
경의선은 성산에서 행신지구, 일산신도시, 운정신도시를 거쳐 문산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복선화 개통은 2009년으로 예정돼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고양시 행신지구 D1블록에 122㎡ 84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한다. 경의선 강매역을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 가능하다.
◆분당선연장선 =
분당선 죽전역에서 영통지구를 거쳐 수원역까지 연장되는 노선으로 2010년말 또는 2011년초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을 재건축해 1754가구 중 411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한다. 이마트(수원점),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원터미널이 인접해 있으며 곡선초등, 세곡초등, 곡선중이 단지와 접해 있다. 분당선 연장 5차 구간인 수원시청역이 2011년 개통되면 걸어서 7~8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부건설은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공항연립을 재건축해 215가구 112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09년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혹은 공항시장(가칭)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김포공항 내에 위치한 편의시설도 이용이 편리하다.
대우건설과 신구종합건설은 성남 판교신도시 A20-2블록 948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한다. 신분당선(2010년 개통예정) 판교역과는 걸어서 7~8분 거리다. 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판교신도시 내에서 주거여건이 가장 좋은 단지로 꼽힌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수도권 교통 9개축 중심으로 확충
제2경부고속도로도 추진 … 수도권 동남부 혜택
국토해양부의 전신인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11월 확정한 20년 단위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수도권에서 경의선(용산-문산), 오리-오산선 등 전철 23개 노선 628km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 간선도로 47개 노선, 1141km가 건설된다.
특히 수도권은 성남축과 의정부축, 고양·파주축, 구리축, 광명축, 과천·안양축, 하남축, 인천·부천축, 안산축 등 9개 축을 중심으로 교통망 확충이 이뤄지게 된다.
성남축은 신분당선(정자-강남),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 오리-오산선 등 전철 7개 노선 101km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제2경부고속도로(하남-용인-안성), 제2외곽순환도로(오산-용인) 등 간선도로 7개 노선 210km도 확충된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대체고속도로인 제2경부고속도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실행계획 수립이 완료될 예정.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제2경부고속도로의 하루 예상 교통량은 10만여대로 양재-신갈 구간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19만여대인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의 절반을 흡수해 평균시속이 20㎞에 불과한 이 구간의 교통체증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의정부축에서는 신탄리-철원선, 의정부 경전철 등 전철 2개 노선 20km이 늘어나고 국대도 3호선(장암-회천-상패), 서울-포천 고속국도 등 간선도로 6개 노선 106km도 신설된다.
고양·파주축은 경의선(용산-문산) 전철(49km)을 차질 없이 건설하는 한편 서울-문산 고속국도, 제2자유로(고양-파주 운정) 등 간선도로 7개 노선 91km를 건설하게 된다.
구리축은 별내선(암사-구리-별내), 경춘선(망우-금곡-춘천), 중앙선(덕소-원주) 등 전철 3개 노선과 서울-춘천 고속국도, 퇴계원-진접 등 간선도로 2개 노선을 확보한다.
광명축은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대곡-소사선 등 전철 3개 노선 83km를 확충하고 광명-서울 고속국도(20km)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과천·안양축, 하남축, 인천·부천축, 안산축 등의 보강을 위해 전철 7개 노선 218km가 보강되며 간선도로 24개 노선 642km 건설도 추진된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가점제 자신없으면 알짜 미분양 주목”
우수한 입지 미분양도 많아 … 동·호수 선택가능 장점
한강밤섬자이와 인천 송도, 청라, 은평뉴타운 등 인기지역 청약경쟁에서 청약가점 최고기록경신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경우 청약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향후 분양예정인 송파, 광교, 이의신도시 등 인기지역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높은 가점이 필수조건. 부양가족이 적은 젊은 부부나 1주택자들은 청약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가 넓은 집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미분양 단지 중 입지여건이 우수한 곳을 중심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한 물량이 몰리면서 김포, 인천 등 수도권에도 비교적 우수한 입지를 가진 단지까지 미분양이 있는 상태. ‘진흙 속 진주’를 찾듯 실수요자들에게는 오히려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동·호수까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업체마다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며 “신규 물량에 대한 ‘묻지마 투자’에 동참하는 것보다 미분양 물량 중에서 자금여건과 거주 용도에 따라 꼼꼼하게 아파트를 고른다면 내집 마련이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청라지구 ‘청라자이’
청라지구 첫 분양 물량으로 관심을 끌며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감한 인천 ‘청라자이’가 부적격자 취소 물량 및 일부 대형평형 미계약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공급대상은 123~278㎡(구 37~84평형) 884가구 중 108㎡(구 54평)이며, 분양가는 약 8억원 선이다. 입주는 2010년 6월.
청라자이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 및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풍부한 개발비전과 등기 후 전매제한이 없는 유리한 조건으로 청약당시 평균 경쟁률은 5.0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 특히 131㎡형은 92가구 모집에 인천지역 청약자 1243명, 수도권 청약자 424명이 모여 각각 44.4대 1과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잔여세대는 현재 모델하우스에서 공개적으로 선착순 분양으로 공급되고 있다.
문의 1577-7442
김포 ‘풍무자이’
GS건설이 김포에서 처음 선보이는 ‘풍무자이’는 112~187㎡ 총 818세대 규모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김포신도시와 검단신도시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전세대 주방발코니 확장과 외부 발코니 샤시가 무료로 제공되며 안방을 제외한 전체 침실에 붙박이장이 제공되는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34, 39, 48평형까지 6억원 미만으로 DTI규제를 받지 않아 제1금융권 40%, 모기지론 활용시 평형에 따라 최고 60%까지 중도금 대출을 이자후불제로 받을 수 있어 초기 자금부담이 적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90만원이다.
문의 031-989-0500
신도시 인프라 돋보이는 타운하우스
독립정원·테라스 갖춘 단독형 98가구 … 자유로·외곽순환도로 이용 편리
‘교하신도시 윈슬카운티’
동문건설 ‘윈슬카운티’는 파주 교하신도시의 인프라와 타운하우스가 가진 장점이 결합된 또하나의 알짜 주거공간이다.
1647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교하신도시는 친수환경생태도시, 유비쿼터스도시 등 첨단 신도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56번 국지도를 통해 자유로(문발IC),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제2자유로, 경의선 복선전철화,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각종 연계교통망이 확충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단지 인근에 교하지구 중앙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두일초·중학교도 가깝다.
편리한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 신도시 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이는 단지. 도시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낭만과 여유가 절묘하게 결합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타운하우스는 연립주택형, 다세대형, 단독주택형 등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동문건설이 시공하는 ‘교하신도시 윈슬카운티’는 블록형 정통 단독 타운하우스다. 전세대가 독립정원을 갖추고 있으며 세대별 2대 이상의 독립된 주차공간도 제공돼 단독 타운하우스의 진면목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1층 독립정원뿐만 아니라 2층에 테라스도 설치돼 탁 트인 느낌까지 돋보이는 설계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취미실 등 운동시설과 놀이시설, 휴식공간이 마련돼 입주민 사이의 유대감을 돈독하게 형성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타운하우스로서는 대규모인 98가구가 들어서면서 단독주택의 취약점으로 여겨왔던 보안서비스가 제공돼 안전한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윈슬카운티’는 등기 후 전매제한이 없고 대출규제도 적용받지 않아 투자가치도 뛰어나다.
홍보관은 일산 백석동에 있으며 공급면적은 222~288㎡다.
한편 ‘윈슬 카운티’는 승리자의 저택(Winner’s Castle) 혹은 승리의 저택(Win+Castle)을 의미하는 합성어와 공동체(County)가 합쳐진 브랜드. 승리자(Winner)는 명성과 명예와 품격을 가진 사람으로 윈슬카운티는 최고의 영예를 선사하는 고품격 주거공간의 공동체 혹은 새로운 삶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문의 031-905-8488
배산임수 명당에 들어서는 친환경 주거명작
단지 인근에 복합행정타운 조성 … 수도권 광역교통계획 수혜지역
광주 송정동 우림필유
‘우림필유’가 들어서는 광주시 송정동 일대는 예로부터 ‘배산임수형’ 명당터로 유명한 곳이다. 칠사산의 쾌적한 녹지환경과 함께 단지 앞으로 흐르는 경안천은 1급수 수질을 자랑한다. 산과 물을 소유한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이다.
내년이면 단지 인근에 광주시청이 포함된 복합행정타운이 들어서게 돼 입주시기가 되면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질 전망. 3번 국도 광주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IC가 인접한데다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에 따라 각종 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이다.
우림건설(대표이사 회장 심영섭)이 추천하는 주거명작 ‘송정동 우림필유’는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공급면적 109㎡(구 33평) 250가구, 149㎡(구 45평) 118가구 등 368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 광주시는 강남과 분당에 인접해 있어 서울권 생활이 가능하면서도 청정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도시로 강남 배후도시로 매번 부각되는 지역이다. ‘송정동 우림필유’ 일대에는 기존 아파트를 포함해 1000세대 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형성돼 광주시 복합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번 국도 광주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IC가 인접해 있고 3번 국도를 포함한 기존도로 확장공사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양호하다. 2011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성남 판교와 분당 이매동을 거쳐 삼동-광주-곤지암-이천-여주로 이어진다. 광주가 판교와 분당신도시 주거축과 연결돼 사실상 판교·분당 생활권으로 편입된다고 볼 수 있다.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되는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61.3km)는 광주시 태전동과 초월읍, 실촌읍 등을 관통한다.
‘송정동 우림필유’ 단지 인근에 경안초등학교, 광주고등학교, 경화여중·고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경안천을 바라보는 남향 위주의 주거동 배치를 통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한 것은 물론 일조권도 좋다. 일(一)자형 배치로 단지내 바람길과 통경축도 확보해 단지환경도 쾌적하다. 특히 ‘송정동 우림필유’는 보행축과 연계된 주거동에 일반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호텔식 주출입 로비공간을 설치해 고품격 이미지를 연출했다.
109㎡(구 33평)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70만원대이며 중도금 60%를 이자후불제로 대출받을 수 있다.
문의 031-719-5544
수도권 소외지역 동남부에 호재만발
광주·여주 등 동남부 재조명
그동안 부동산시장에서 소외지역으로 분류돼 왔던 광주, 여주 등 수도권 동남부가 재조명 받고 있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 등으로 인해 수도권 동남부 지역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다.
수도권 동남부 중 가장 주요한 사업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2011년 개통)과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2009년 완공) 조성이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은 판교와 분당을 거쳐 광주, 곤지암, 이천, 여주로 이어진다.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성남 여수동부터 광주, 이천(장호원읍)까지 조성된다.
복선전철과 자동차 전용도로는 판교, 분당과 수도권 동남부를 연결한다. 수도권 동남부지역에서 판교, 분당과 강남 접근성이 우수해지는 계기가 마련되는 셈이다. 개통지역과 그 주변이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심리마저 맞물리면서 동남부 분양시장도 관심을 끌고 있다.
수도권 동남부 중 광역교통계획에 따른 가장 큰 수혜지로 떠오르는 곳은 광주, 여주, 이천 등이다. 특히 이 지역들은 교통여건이 양호하지 않아 저평가 됐던 곳으로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다.
지난해 분양했던 여주 신도브래뉴와 여주 대우이안은 한달 만에 분양을 완료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광주에서 최근 분양에 나섰던 쌍령동 상떼빌과 탄벌 경남아너스빌 역시 90% 수준의 분양률을 보이며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병기 스피드뱅크 연구원은 “향후 광주와 여주, 이천 등 세 지역에서는 주택의 수요와 공급이 꾸준히 이뤄져 수도권 신흥주거지로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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