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등락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 금융당국은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우리 금융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사진)은 26일 ‘국제금융 컨퍼런스’에서 “최근 금융시장 상황은 대외 충격에 따라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우리 시스템의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하지만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되면 우리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서브프라임 부실이 전반적인 신용경색으로 확산되는 등 국제 금융시장에 추가충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21일 1003.1을 기점으로 하락기조로 돌아섰으며 국내 증시도 올 들어 3월 21일까지 등락율에서 중국(-28%), 일본(-19%)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3%)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2월말까지 안정세를 보이던 금리는 3월 물가불안으로 정책금리 인하기대가 적어지고 국제금융시장의 신용불안 등의 영향으로 시중금리(국고채 3년물)은 24일 5.29%까지 치솟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금융상황점검 T/F’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 시장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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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금융위원장(사진)은 26일 ‘국제금융 컨퍼런스’에서 “최근 금융시장 상황은 대외 충격에 따라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우리 시스템의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하지만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되면 우리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서브프라임 부실이 전반적인 신용경색으로 확산되는 등 국제 금융시장에 추가충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21일 1003.1을 기점으로 하락기조로 돌아섰으며 국내 증시도 올 들어 3월 21일까지 등락율에서 중국(-28%), 일본(-19%)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3%)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2월말까지 안정세를 보이던 금리는 3월 물가불안으로 정책금리 인하기대가 적어지고 국제금융시장의 신용불안 등의 영향으로 시중금리(국고채 3년물)은 24일 5.29%까지 치솟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금융상황점검 T/F’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 시장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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