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의 날을 아십니까">

지역내일 2008-03-28
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먹거리였지만 40여년간 법적으로 식품이 아니었던 천일염(갯펄 염전산 천연소금)이 식품의 지위를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천일염의 날'' 행사가 열린다.
지식경제부와 전남 신안군은 염관리법 개정으로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되는 첫날인 3월 28일을 ''천일염의 날''로 정하고 오는 29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신안 천일염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천일염은 오랫동안 김치와 장류 등에 쓰이며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져 온 밥상의 감초다. 하지만 1963년 염관리법이 만들어지면서 광물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식품이 아니었다.
그러나 천일염은 현실과 동떨어진 법적 규정과 달리, 실제로는 가정을 중심으로 널리 쓰여 연간 58만여톤의 국내 소금 소비량 가운데 43%를 차지하고 있다. 맛과 품질이 뛰어난 국산 천일염의 고급 식품화 길이 막혀있는 사이 국내 시장에서는 저가품은 중국산이, 고급시장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산이 잠식해왔다.
29일 열릴 천일염 축제는 오줌싸게 어린이와 소금장수 행렬 등을 시작으로 소금전시행사가 진행되며 신안군은 10톤의 소금을 행사장에 쌓아놓고 시민들이 직접 담아가는 나눔행사와 천일염을 맛볼 수 있는 달걀.감자 찍어먹기 등의 행사를 할 계획이다.
국내 천일염의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신안군의 박우량 군수는 "국내 천일염산업규모는 1천억원 정도"라며 "고품질의 천일염과 고급 가공소금, 한방의료나 화장품, 미용산업에 쓰일 고기능성 소금을 만들고 시장을 키우면 훨씬 큰 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jski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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