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28일부터 김포한강신도시 조성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에서 10분 거리인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양촌면 일원에 1172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김포한강신도시는 한강변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서울에서 12km 거리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동측으로 한강과 면한 평야지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6월 첫 아파트가 분양되고 2010년 말 본격 입주가 시작된다. 전체 공급주택 5만2812가구중 아파트가 86.7%(4만5787가구)를 차지하고 △주상복합 2060가구(3.9%) △연립주택 3300가구(6.2%) △단독주택 1665가구(3.2%)가 들어선다.
전체 아파트중 1만8030가구가 전용면적 85㎡이상 중대형으로 공급돼 판교(27.3%)보다 훨씬 높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에 따라 인근지역 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로와 실개천이 흐르는 캐널시티(Canal-city), 수도권 최대 규모의 조류생태공원, 차량동선과 분리된 자전거도로 등 생태환경 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녹지율도 30.7%로 분당(20%), 일산(22%)에 비해 월등히 높다.
서울 올림픽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6차선 김포고속화도로(11km)가 주민입주시점인 2010년에, 지하철5, 9호선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경전철(23km)이 2012년에 완공된다. 이럴 경우 서울 도심에서 김포 신도시까지 통행시간이 1시간 이내로 가능해진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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