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과서 왜곡사건으로 정부가 주일대사를 소환하는 등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용
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이 독도경비대를 찾았다. 경북지방경찰청장이 관할구역인 독도에 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매년 6·7월에 있던 관례를 깨고 한일관계가 민감한 시기에 독도를 방문했다
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 청장은 “독도는 우리의 땅이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어야겠지만 독도 경비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
치안을 담당자로서 자주 이곳을 찾는 것이 국익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오전 11시께 헬
기로 독도에 도착한 전 청장은 2시간 남짓 이곳에 머물면서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내무반에서 경비대
원들과 점심식사를 같이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독도경비대장 문승재 경위(26)는 4월들어 경비대 레이더에 잡히는 일본 경비정과 어선수가 지난달에
비해 4-5배 가량늘어나고 있어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문 경위는 일본 경비정이나
어선들이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다고 밝혔다. 4-5월에는 날씨가 좋
아 평소에 비해 일본 어선들의 어로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독도 경비를 책임진 경북경찰청장으로선 독도를 자주 찾는 것이 일본에 대한 무언
의 압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번에는 경북경찰청장이 경비대원들의 부모님을 몇 분 모시
고 다시 독도를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경찰전산망을 활용해 최근 독도로 호
적을 옮긴 160여명의 주소지를 파악해 경북도로 통보했으며 경북도는 이의근 지사 명의의 감사 편지
를 쓸 것을 검토하고 있다.
/ 독도=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이 독도경비대를 찾았다. 경북지방경찰청장이 관할구역인 독도에 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매년 6·7월에 있던 관례를 깨고 한일관계가 민감한 시기에 독도를 방문했다
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 청장은 “독도는 우리의 땅이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어야겠지만 독도 경비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
치안을 담당자로서 자주 이곳을 찾는 것이 국익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오전 11시께 헬
기로 독도에 도착한 전 청장은 2시간 남짓 이곳에 머물면서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내무반에서 경비대
원들과 점심식사를 같이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독도경비대장 문승재 경위(26)는 4월들어 경비대 레이더에 잡히는 일본 경비정과 어선수가 지난달에
비해 4-5배 가량늘어나고 있어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문 경위는 일본 경비정이나
어선들이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다고 밝혔다. 4-5월에는 날씨가 좋
아 평소에 비해 일본 어선들의 어로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독도 경비를 책임진 경북경찰청장으로선 독도를 자주 찾는 것이 일본에 대한 무언
의 압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번에는 경북경찰청장이 경비대원들의 부모님을 몇 분 모시
고 다시 독도를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경찰전산망을 활용해 최근 독도로 호
적을 옮긴 160여명의 주소지를 파악해 경북도로 통보했으며 경북도는 이의근 지사 명의의 감사 편지
를 쓸 것을 검토하고 있다.
/ 독도=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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