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독도경비대 찾은 전용찬 경북경찰청장

“경비대원들이 건강해야 독도 지킨다”

지역내일 2001-04-16 (수정 2001-04-17 오후 4:49:04)
일본 교과서 왜곡사건으로 정부가 주일대사를 소환하는 등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용
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이 독도경비대를 찾았다. 경북지방경찰청장이 관할구역인 독도에 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매년 6·7월에 있던 관례를 깨고 한일관계가 민감한 시기에 독도를 방문했다
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 청장은 “독도는 우리의 땅이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어야겠지만 독도 경비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
치안을 담당자로서 자주 이곳을 찾는 것이 국익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오전 11시께 헬
기로 독도에 도착한 전 청장은 2시간 남짓 이곳에 머물면서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내무반에서 경비대
원들과 점심식사를 같이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독도경비대장 문승재 경위(26)는 4월들어 경비대 레이더에 잡히는 일본 경비정과 어선수가 지난달에
비해 4-5배 가량늘어나고 있어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문 경위는 일본 경비정이나
어선들이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다고 밝혔다. 4-5월에는 날씨가 좋
아 평소에 비해 일본 어선들의 어로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독도 경비를 책임진 경북경찰청장으로선 독도를 자주 찾는 것이 일본에 대한 무언
의 압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번에는 경북경찰청장이 경비대원들의 부모님을 몇 분 모시
고 다시 독도를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경찰전산망을 활용해 최근 독도로 호
적을 옮긴 160여명의 주소지를 파악해 경북도로 통보했으며 경북도는 이의근 지사 명의의 감사 편지
를 쓸 것을 검토하고 있다.
/ 독도=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