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불경기 대선은 돈잔치

지역내일 2008-03-10
민주당 대선후보 1인당 하루 100만 달러이상 쇄도
힐러리 1억3400만 달러, 오바마 1억3800만 달러

미국경제의 불경기 속에서도 2008년 백악관행 레이스는 갈수록 돈잔치, 돈선거로 치러지고 있다. 특히 치열한 격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통령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민주당경선은 엄청난 선거자금이 밀물처럼 밀려들어오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겐 이틀만에 400만달러의 선거자금이 쇄도했다. 한때 11연패와 선거자금의 부족으로 500만달러를 차입했던 힐러리는 미니 수퍼 화요일의 승리로 쇄도하는 선거자금을 다시 만끽하고 있다.
조지 부시보다 더한 머니 머신으로 등극한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선거자금모금에서는 이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압도하고 있다. 올들어 모금한 두후보의 선거자금을 보면 도저히 미국경제가 불경기이고 미국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지난 1월 한달동안 클린턴 상원의원은 1400만 달러를 모금한 반면 오바마 상원의원은 2배가 넘는 3600만달러를 모은 바 있다. 클린턴 상원의원은 다급하게 500만달러를 빌려 선거자금으로 쓰는 고육책을 사용했다.
최대 승부처였던 수퍼 화요일 승부가 펼쳐진 2월에는 두후보 모두 최대의 모금기록을 갱신했다. 2월 한달동안 클린턴 상원의원은 1월보다 2배가 넘는 3500만달러를 모금했다. 오바마도 2월에만 무려 5500만달러나 끌어 모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3월 들어서도 두 후보 모두 하루에 적어도 100만달러씩 모으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나 바락 오바마 후보는 다른 대선때와는 판이하게 거의 대부분이 온라인 모금이며 25달러에서 100달러 사이의 소액 기부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오바마 후보는 2월에 기부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해 107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2008년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이래 3월초까지 대략 1년사이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모두 1억 3400만달러를,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1억 380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 미국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 공화 양당의 대통령 후보당 적어도 5억달러씩 10억달러 이상 선거자금을 쏟아붓는 돈잔치, 돈선거를 치르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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