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어 인재 육성 ” SK 조림사업 35년

지역내일 2008-03-31
SK의 35년 나무사랑이 결실을 맺고 있다. SK가 장학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조림사업을 시작한 것은 1973년부터. 벌거숭이산에 나무를 심어 30년 후 고급목재로 자라면 이를 팔아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고 최종현 회장의 구상에 따른 것이었다.
당시만 해도 조림사업은 투자기간이 길고 사업전망도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반대가 많았다. 하지만 최 전 회장은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무를 심는다’고 강조하면서 조림을 시작했다. 또 부동산 가치 등을 고려해 조림지역을 수도권 근처로 하자는 주위 의견에 대해서도 ‘땅장사를 하려는 게 아니다’면서 오지를 선택했다.
SK는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건설 임업부문)를 설립하고 이듬해부터 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는 충주 인등산과 천안 관덕산, 영동, 오산 등 4개 사업소 4100헥타르 규모 임야에 조림수 40종, 조경수 80여종 등 378만본을 키우고 있다. 나무 종류도 당시 국가에서 권장했던 상록수 대신 산소배출량이 많고 미관이 아름다우며 경제성이 뛰어난 자작나무 등 활엽수를 택해 심었다.
그 결과 천안사업소에서 생산되는 호도에 ‘우리숲’이란 브랜드를 붙여 시판할 정도로 SK의 조림사업은 성과를 내고 있다. ‘나무를 통한 인재양성’이라는 최 전 회장의 꿈이 현실이 되고 있는 셈이다.
SK관계자는 “나무와 인재 육성을 같은 연장선상에서 보고 2003년부터 연수원 집합교육 때 충주 인등산 ‘인재의 숲’ 산행을 하고 있으며 최태원 회장도 임직원들과 동참하곤 한다”고 전했다.
구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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