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모토롤라 게 섰거라”

북미 통신전시회 대규모 참가 … 휴대폰시장 공략 가속화

지역내일 2008-04-01
국내 전자업체들이 미국 휴대폰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북미 최대 통신전문전시회인 ‘CTIA (Cellular Telecommu nication Industry Association) 2008’''에 대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가 주목받는 것은 북미시장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모토롤라를 삼성과 LG가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토롤라는 최근 휴대전화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통신부문과 휴대전화부문을 불리하기로 하는 등 휴대폰사업이 주춤거리고 있다.
북미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2위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298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설치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 제품과 첨단 통신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고기능 스마트폰 등의 인기를 바탕으로 1분기 16.6%였던 점유율이 4분기에 20.3%로 끌어올리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전략모델인 ‘소울(SOUL)’을 미국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 2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소울’은 12.9mm 슬림 디자인에 강력한 카메라 기능과 감성적인 사용자환경을 갖춘 프리미엄 휴대폰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전시 기간동안 미국 주요 통신 사업자들을 겨냥한 전략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3백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멀티미디어 카메라폰 플립?(버라이즌), ‘윈도우 모바일 6’을 장착한 비즈니스폰 블랙잭2(AT&T), 와이파이 기술을 장착한 카탈리스트(T-모바일), 메탈 재질로 외부를 장식한 엠520(스프린트) 등 미국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 휴대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기를 선보이며, 이 달 말 미국에서 상용화를 실시하는 스프린트넥스텔의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좀(XOHM)’을 시연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PC 자판과 키패드 배열이 같은 쿼티(QWERTY)폰과 터치스크린 휴대폰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81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전면 풀터치스크린폰 ‘뷰(Vu)’를 최초로 선보인다. AT&T를 통해 5월에 출시되는 ‘뷰’는 200만 화소 카메라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북미 쿼티폰 시장을 겨냥한 전략제품인 ‘엔비2 (EnV2)’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4월 말 출시예정이며 북미에서 300만대가 판매되며 부동의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엔비(EnV)의 후속작이다. 엔비는 미국 상류층 청소년들의 삶을 다룬 ‘가십 걸’ 등 인기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쓰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LG전자는 ‘엔비2’ 외에도 ‘루머(Rumor)’ ‘스쿱(Scoop)’등 다양한 쿼티폰 제품과 ‘보이저(Voyager)’와 ‘비너스(Venus)’ 등 북미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터치스크린 휴대폰들도 전시한다.
보이저와 비너스는 지난해 10월 미국시장에 출시된 후 각각 70만대와 5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유력한 4세대 이동통신 표준인 ‘롱텀 에볼루션(LTE)’기술과 이동 시에도 휴대폰 등으로 TV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모바일 TV 기술 ‘MPH''’ 시연을 통해 앞선 기술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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