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물가’ 6.2% 올랐다 ... 서민생계 비상

소비자물가보다 2.3%p 높아 ... 정부, 매달 서민생활안정회의

지역내일 2008-04-02 (수정 2008-04-02 오전 9:49:57)
이명박 정부의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5일 발표한 서민생계 관련 52개 품목의 ‘MB물가지수’가 전년동월보다 6.2%나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 4.9%, 소비자물가지수 3.9%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 가운데 52개 주요생필품 소비자물가의 상승률에다 각 품목별 가중치를 고려해 내일신문이 산출한 MB물가에 따르면 1년만에 6.2%가 올랐으며, 40개 품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상승률을 보면 파가 134.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밀가루 64.1%, 배추 60.8%, 무46.6%, 스낵과자 28.4%, 달걀 27.7%, 경유 26.9%, LPG 22.8%, 라면 21.1%, 등유 20.6%, 휘발유 14.7%, 두부 14.6% , 자장면 13.0% , 도시가스료 12.1%, 전철료 10.9%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52개 품목 중 가격이 떨어진 것은 양파(-33.9%), 사과(-17.0%), 고등어(-8.5%), 마늘(-4.2%), 쇠고기(-3.4%), 설탕(-2.6%), 돼지고기(-1.8%), 멸치(-1.7%) 등 8개 품목에 불과했고, 전기료와 가정학습지, 시외버스료, 이동전화통화료는 전년 동월과 같았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에 육박하는 등 주요 물가지수가 큰폭으로 상승하자 대책마련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4일 제2차 서민생활안정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해 납입금과 학원비, 라면, 빵 등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품목에 대한 안정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재정부는 앞으로도 매월 소비자물가 발표 직후에 서민생활안정 TF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선일 고병수 기자 sikim@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