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분석- 5대 제약회사 1분기 추정실적

전년대비 매출액 22%, 영업이익 53% 증가

지역내일 2001-05-10 (수정 2001-05-11 오후 3:43:28)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중외제약 종근당 등 12월 결산 5대 제약사의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2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7월 의약분업 실시를 전후해 시작된 전문의약품의 매출호조세가 1분기까지 지속됐기
때문이다.
5대 제약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2.6%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2.8%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이 늘어 고정비가 감소한데다 실질출하 가격이 상승해 원가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의약분업 실시후 실거래가 상환제가 정착되면서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제공하던 각종 리베이트 등이
줄어들어 실질 출하가격이 올라간 것이다.
경상이익은 56.6% 늘어나 영업이익증가율 수준을 유지했고 경상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2.3%
높아진 10.3%를 기록했다.
신제품을 비롯한 전문치료제의 호조로 유한양행의 매출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동아제약과 중외제약
도 20% 이상 성장해 그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은 5개 제약사 모두 증가했고 공장이전 후
생산수율이 정상화되면서 원가율이 낮아진 동아제약과 부실사업부를 매각한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이
각각 124.4% 7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5.8%를 기록한 종근당이 가장 높았으나 금융미용 법이네 추징 사채상한 손실 등
영업외 비용이 커 경상이익률은 1.5%로 가장 낮았다.
2분기 이후에는 1분기에 비해 매출성장률과 이익증가율이 낮아질 전망이다. 이유는 세가지다.
첫째 지난해 1분기 영업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수요가 일기 시작한 2분기 이후보다 좋지 않았기 때문
에 올 1분기에 성장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둘째 지난 3월초에 발표한 3441개 품목에 대한 가격인하가 2분기부터 적용된다. 셋째 의료재정 고갈
에 따른 정부의 약제비 억제정책도 가시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의약분업을 실시할 때 의료기관의 약가차익을 근절하는 대신 보험약가를 인하하고 의약품 사
용량도 줄어 의료수가 인상분을 충당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의료수가는 수차례에 걸쳐 약 5%나 인상했지만 약제비는 줄지 않아 의료재정의 적자폭이
커졌다. 따라서 보험약가의 추가인하 항생제와 주사제를 비롯한 의약품 사용량 억제, 저가약 처방의
확대 등 정부의 약제비 억제정책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제약사의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약제비 억제책 강화의
근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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