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약 1000킬로미터 떨어진 쓰촨성 아바의 티베트인 밀집 지역에서 16일 시위가 발생, 경찰의 발포로 티베트인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목격자 등이 전했다. 현지 주민은 “오전 10시에 승려들과 일반 주민들이 시위를 벌였다”며 “이들이 주요 관공서와 경찰서를 공격하고 경찰차에 불을 지르자 경찰이 발포했다”고 말했다.
프리티베트캠페인(Free Tibet Campaign)과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티베트센터(Tibetan Centre for Human Rights and Democracy) 등 시민단체들도 목격자 증언을 인용, 이번 사건을 공개했다. 프리티베트캠페인(FTC)의 대변인은 이번 시위에 키르티 수도원의 승려 등 “수백명의 티베트인”들이 참여했고 “티베트인 4명과 중국 보안병력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인도에 본부를 둔 티베트 센터측은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이 대거 시위에 가담했다며 “예배를 마친 뒤 이들은 시장에 모여 티베트의 자유와 달라이 라마의 귀환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FTC 대변인은 지난 1989년 3월 티베트 시위를 거론하며 “이번 사태는 라싸에 국한되지 않고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20년전과 다르다”며 “중국의 대티베트 강경책에 대한 티베트인들의 분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dpa 통신은 티베트 센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소 7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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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베트캠페인(Free Tibet Campaign)과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티베트센터(Tibetan Centre for Human Rights and Democracy) 등 시민단체들도 목격자 증언을 인용, 이번 사건을 공개했다. 프리티베트캠페인(FTC)의 대변인은 이번 시위에 키르티 수도원의 승려 등 “수백명의 티베트인”들이 참여했고 “티베트인 4명과 중국 보안병력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인도에 본부를 둔 티베트 센터측은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이 대거 시위에 가담했다며 “예배를 마친 뒤 이들은 시장에 모여 티베트의 자유와 달라이 라마의 귀환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FTC 대변인은 지난 1989년 3월 티베트 시위를 거론하며 “이번 사태는 라싸에 국한되지 않고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20년전과 다르다”며 “중국의 대티베트 강경책에 대한 티베트인들의 분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dpa 통신은 티베트 센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소 7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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