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명의 후보자 가운에 여성 13.7%인 35명
평화통일가정당(총재 곽정환)은 전국 245개 지역구에서 35명의 여성 후보자를 내정하는 등 ‘가정이 행복한 나라’ 실현을 위한 주부 정치시대를 선언했다.
가정당은 이번 총선에서 ‘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 후보를 대거 공천하고, 이들을 통해 ‘튼튼한 가정 만들기’ 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35명의 여성 후보 가운데 미혼 4명을 제외하고 모두가 주부이다.
17대 국회의원 중 여성 의원의 수는 40명으로 전체 국회의원의 13%를 차지했다. 14대 6명(2%), 15대 12명(4%), 16대 15명(5.5%)에 비교해 볼 때 17대 여성의원의 국회 진출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지만 아직 여성의 정계 진출은 미약한 편이다.
가정당은 ‘가정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정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여성의 국회 진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가정당의 여성공천자 가운데 최고 나이가 많은 여성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을의 유정화 후보로 59세이며, 최연소자는 충남 논산시 금산 지역구에 출마한 27세의 이민주 후보로 나타났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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