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진출 중소기업 59% 경영 악화

지역내일 2008-04-08
진출초기 60% 만족, 현재 22%로 크게 하락


중국의 신노동계약법 시행과 수출증치세 환급율 인하 등 급격한 경제정책 변화로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3월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경영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진출 중소기업의 현재 경영상태는 흑자 41%, 적자 21%, 손익분기점 수준 상태 38% 등으로 나타났다. 즉 59% 기업이 적자 또는 손익분기점 상태로 최근 경영상태가 급속히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진출에 대한 만족도 또한 진출 초기 60%에서 22%로 크게 하락했다.
현지진출기업의 최근 경영애로를 묻는 질문에 중국정부의 각종 규제강화 27%, 인력난 26%, 임금인상 21%, 법제도 및 정부정책 불확실 12%, 위안화 절상 및 금융조달 애로 11% 등으로 조사됐다.
노동·세무 규제강화로 인해 임금상승, 세금부담 등 경영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경영불안이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외자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상 등 우대혜택 축소와 수출증치세 환급율 및 관세율 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국의 노동인력이 첨단, 대기업 위주기업으로 쏠리고, 노동법 개정, 세무조사 강화 등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중국 비즈니스는 기술형 고부가 제품 생산 현지화, 제3국 수출 또는 내수 서비스업 진출 등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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