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수신 석달만에 감소세 전환

지역내일 2008-04-10
대출 증가세는 확대

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지난달 은행 수신이 석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그러나 은행 대출은 대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은행수신은 전달보다 5조1000억원이 줄어 작년 12월 이후 3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은행 수신은 증시 활황 여파로 작년 12월 4조2528억원이 감소했으나 올들어서는 증시가 조정을 받고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잇따라 올리면서 1월 중 12조2141억원 급증했다. 2월에도 8조8622억원이 늘어났으나 3월에는 마이너스로 다시 돌아선것이다.
은행 수신이 감소한 것은 3월중 국고채 만기 상환이 겹친 데다 12월 결산법인들이 법인세 납부를 위해 자금을 인출하면서 수시입출금식예금이 전달보다 6조920원이 줄었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또 자금사정이 나아진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내리면서 정기예금 증가액도 전달 3조1360억원에서 3월 1조6529억원으로 증가 폭이 둔화한데다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을 줄이고 상환에 나선 점도 수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대출 증가 폭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3월중 은행의 원화대출은 6조9000억원이 늘어나 전달 4조100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법인세 납부를 위한 자금수요 등 계절적 요인 등으로 전달의 3조2000억원을 소폭 웃도는 4조2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은 인수합병(M&A) 자금 수요 등으로 비교적 큰 폭인 2조6000억원이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전월(2조3000억원)과 비슷한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주택거래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1조원에 그쳤고, 마이너스 통장 대출 증가액은 1조4000억원으로 파악됐다.
3월중 주요 금융기관의 단기수신(평잔 기준) 비중은 수시입출금식 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전달 47.1%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6.6%를 기록해 2002년 46.6%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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