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저소득가정에 천연벽지 시공
동작구, 친환경어린이집 잇따라 개관
서울 자치구가 ‘아토피 없는 도시’를 선언하며 친환경 주거·교육환경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관악구는 민간업체와 손잡고 저소득 가정에 천연벽지를 무료 시공하는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 천연벽지 시공으로 페인트나 벽지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화학약품)를 차단,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것이다.
벽지는 친환경 소재 천연벽지 제조업체인 (주)에덴바이오벽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도배시공은 지역자활센터인 ‘관악일터나눔’에서 지원한다.
구는 3월까지 5가구를 선정해 벽지시공을 마쳤다. 현재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가정,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정을 추가로 모집 중이다.
관악구는 이와 함께 임신 중인 예비부모 20쌍을 대상으로 아토피 교실을 운영한다. 임신 중 먹거리, 생활습관과 아토피의 상관관계 등을 주제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한다. 6월까지는 아토피 질환을 앓는 자녀를 둔 부모 50명을 대상으로 가족교실을 운영한다.(문의 02-881-5601)
동작구는 올해부터 신축하는 보육시설을 친환경 보육시설로 꾸민다. 올해 개원예정인 구청 직장어린이집을 시작으로 2009년 사당1동 청사 내 어린이집과 로야어린이집, 2010년 큰별어린이집 등이다.
친환경 보육시설에는 천연 자연마루와 천연 수성 페인트, 유해물질 흡착·분해기능이 있는 규조토를 사용한다. 아토피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실내온도·습도 조절장치와 편백나무를 사용한 친환경 욕조도 갖춘다.
아이들 급식 재료도 인스턴트 음식이나 화학조미료, 알레르기 유발식품 대신 친환경 먹거리로 바꾼다.
동작구는 또 중앙대학교병원과 함께 아토피 아동을 위한 치료·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앙대병원 피부과 전문의와 연계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작보건소와 중앙대병원은 이를 위해 지난 달 말 ‘아토피피부염 실태조사와 정밀검사’ 협약을 맺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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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친환경어린이집 잇따라 개관
서울 자치구가 ‘아토피 없는 도시’를 선언하며 친환경 주거·교육환경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관악구는 민간업체와 손잡고 저소득 가정에 천연벽지를 무료 시공하는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 천연벽지 시공으로 페인트나 벽지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화학약품)를 차단,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것이다.
벽지는 친환경 소재 천연벽지 제조업체인 (주)에덴바이오벽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도배시공은 지역자활센터인 ‘관악일터나눔’에서 지원한다.
구는 3월까지 5가구를 선정해 벽지시공을 마쳤다. 현재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가정,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정을 추가로 모집 중이다.
관악구는 이와 함께 임신 중인 예비부모 20쌍을 대상으로 아토피 교실을 운영한다. 임신 중 먹거리, 생활습관과 아토피의 상관관계 등을 주제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한다. 6월까지는 아토피 질환을 앓는 자녀를 둔 부모 50명을 대상으로 가족교실을 운영한다.(문의 02-881-5601)
동작구는 올해부터 신축하는 보육시설을 친환경 보육시설로 꾸민다. 올해 개원예정인 구청 직장어린이집을 시작으로 2009년 사당1동 청사 내 어린이집과 로야어린이집, 2010년 큰별어린이집 등이다.
친환경 보육시설에는 천연 자연마루와 천연 수성 페인트, 유해물질 흡착·분해기능이 있는 규조토를 사용한다. 아토피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실내온도·습도 조절장치와 편백나무를 사용한 친환경 욕조도 갖춘다.
아이들 급식 재료도 인스턴트 음식이나 화학조미료, 알레르기 유발식품 대신 친환경 먹거리로 바꾼다.
동작구는 또 중앙대학교병원과 함께 아토피 아동을 위한 치료·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앙대병원 피부과 전문의와 연계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작보건소와 중앙대병원은 이를 위해 지난 달 말 ‘아토피피부염 실태조사와 정밀검사’ 협약을 맺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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