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10일 기준금리를 5.25%에서 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BOE는 작년 12월과 올 2월에 이어 5개월 사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BOE는 성명을 통해 금융시장의 혼란과 신용 경색이 경제 전반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금리 인하의 배경을 밝혔다.
BOE는 "세계적인 신용 경색 때문에 성장률이 둔화되고, 그것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아래로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요금의 상승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상승했다.BOE는 인플레이션을 정부 목표치인 2%에 묶어둬야 하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물가 상승 불안감을 압도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3.0%를 기록한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신용경색의 여파로 올해와 내년 1.6%로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영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은 0.5%로 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영국 최대 모기지은행인 핼리팍스에 따르면, 3월 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 2.5% 하락해 지난 1992년 이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kj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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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BOE는 작년 12월과 올 2월에 이어 5개월 사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BOE는 성명을 통해 금융시장의 혼란과 신용 경색이 경제 전반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금리 인하의 배경을 밝혔다.
BOE는 "세계적인 신용 경색 때문에 성장률이 둔화되고, 그것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아래로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요금의 상승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상승했다.BOE는 인플레이션을 정부 목표치인 2%에 묶어둬야 하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물가 상승 불안감을 압도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3.0%를 기록한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신용경색의 여파로 올해와 내년 1.6%로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영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은 0.5%로 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영국 최대 모기지은행인 핼리팍스에 따르면, 3월 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 2.5% 하락해 지난 1992년 이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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