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항 ‘모르쇠’ 일관, 장기전 불가피

유력층 비리 “기억 없다” ... 전직 병원장 소환 계획

지역내일 2001-05-11 (수정 2001-05-11 오전 9:00:55)
박노항 원사가 검찰의 관련혐의 추궁에 ‘모르쇠’로 시종 일관, 수사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14일 박 원사를 기소하려는 검찰은 박 원사가 언론사주와 재벌총수의 아들 등 주요 부정면
제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6개월여의 장기전 태세를 갖추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0일 “언론사주와 재벌총수 및 유명대학 교수 아들의 병역비리에 대해 박 원사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버티고 있다”면서 “확실한 증거를 들이밀기 전까지는 ‘모르겠다’ ‘기억
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사주와 관련된 혐의에 대해 검찰은 이미 임영호 전 국군수도병원 외과처장이 박 원사에게서
300만원을 받고 처리했다는 진술을 받았지만 청탁 보호자가 이를 부인해 내사중지한 바 있다. 이
에 대해 박 원사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검찰 관계자는 “뇌물을 주었다는 사람이 이미 처벌받은 사건조차 박 원사가 부인하고 있
다”고 했다. ㅎ 그룹 총수아들 조 모씨의 병역비리와 관련, 이 그룹 비상기획팀 김 모 부장이 당
시 병무청 비서실장을 통해 박 원사에게 부정면제를 청탁한 혐의로 사법처리된 바 있다. 이와 관
련, 검찰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지나 조씨 소환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박 원사에게 허위 CT필름을 공급해온 신화병원 전 방사선실장 박홍기(50·구속)씨를
불러 조사한데 이어 이 병원 전 원장 이종출(46)씨를 소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씨는 며칠전부터
서울시 목동 자택에 들어오지 않고 있어 검찰이 어떻게 이씨 신병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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