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이동통신 천만시대 ‘눈앞’

‘쇼’가입자 500만 넘어 … 서비스 경쟁 불붙을 듯

지역내일 2008-04-14
3세대 이통통신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해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케이티에프(KTF)는 지난해 3월 선보인 3세대(G) 이동전화서비스‘쇼(SHOW)’ 가입자가 12일 기준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쇼 가입자는 지난해 7월 6일 100만명을 넘어선 뒤 12월 19일 300만명을 기록했고, 올 2월 20일 400만명을 넘어선 지 50일만에 50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 지난해 3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지 14개월만이다.
전세계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방식의 3G 서비스 사업자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KTF측은 설명했다. HSDPA방식 가입자가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의 에이티엔티(AT&T)는 500만명을 달성하는데 23개월 걸렸다.
조영주 KTF 사장은 12일 쇼 500만 번째 가입자로 선정된 양나들(25)씨에게 축하와 감사의 의미로 500만원 상당의 무료 통화권을 선물했다.<사진>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500만 고객들의 사랑으로 쇼가 3G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1000만 고객의 사랑을 받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KTF가 쇼 가입자 500만명을 분석한 결과 성별로는 남성이 52.3%로 여성보다 약간 많았고 연령별로는 10대가 22.5%, 20대 21.8%, 30대 20.9%로 나타났다. KTF는 “핵심 서비스인 글로벌 자동로밍은 올 1분기 이용자가 작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45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며 “로밍 매출도 135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100% 늘었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3G 가입자 기반을 확보함에 따라 KTF는 영화, 대형마트, 주유, 교통요금 할인 등 다른 산업과 제휴한 요금제를 강화하고 가입자인증(USIM)칩을 이용한 금융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단말기 기종도 지난해 22종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에는 수입 단말기와 스마트폰을 포함해 40여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3G 이동전화 전체가입자가 4월말 1000만명을 넘어서면 본격적인 서비스 경쟁도 예상된다. SK텔레콤 3G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421만 명으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또 최근 LG텔레콤도 데이터서비스 중심의 3세대 서비스인 ‘오즈’를 출시하고 3G 가입자 유치경쟁에 가세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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