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지구 분양승인이 신호탄 … 8천가구 공급
전국 주택시장에서 수도권 남부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판교와 동탄·광교 등 2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용인시 처인구와 성남시 구시가지 개발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크다. 내일신문은 12회에 걸쳐 수도권 남부 주택시장 현황과 전망을 집중 조명한다. 기사는 석간 내일신문과 해당 지역에 발행되는 지역판에 동시 게재된다. 편집자
15일 신봉지구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용인 분양시장이 대장정을 시작한다.
4~6월까지 분양하는 대기물량만 18개 단지, 8000가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내년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용인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신봉지구의 경우 고분양가를 잡기 위한 용인시의 권고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3.3㎡당 1540만원대 아파트 단지가 선보인다”며 “청약가점이 낮은 청약통장 가입자들이나 합리적인 가격에 새 집으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4월 분양단지 = 일단 4월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9개 단지에 걸쳐 5309가구가 시장에 쏟아진다. 이중 가장 먼저 분양에 들어가는 단지는 신봉지구 동일하이빌과 동부센트레빌이다.
동부건설은 용인 신봉동 211번지 도시개발지구 1-1, 5, 6블록에서 1238가구를 분양한다. 940가구는 군인공제회 특별공급분양물량이며 298가구만 일반에 공급된다. 주택형은 109~189㎡다.
신봉지구 안에 신설될 예정인 초등학교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오는 9월 분양이 시작되는 광교신도시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동일하이빌도 신봉도시개발지구 2, 3, 4블록에서 주택형 111~206㎡ 1462가구를 분양한다. 전량 일반공급 물량이다.
각 블록별(2, 3, 4블록)로 테마가 정해지고 모두 판상형 남향으로 일조량을 높였다. 4블록 남쪽으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2009년 개통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로도 성복인터체인지가 단지에서 자동차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
현대건설은 용인시 성복동 산68의 1번지 일대에서 119~222㎡ 2157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모두 3개 단지로 구성됐으며 이중 3차 규모가 가장 크다. GS건설도 용인시 성복동 7-10번지에 121~197㎡ 5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광교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환경과 서울, 분당, 판교신도시가 가까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5월 분양단지 = 5월 용인에서는 2개 단지에 걸쳐 1424가구가 분양된다.
고려개발은 용인시 성복동에서 1, 2차로 나눠 1314가구를 분양한다. 주택형은 113~320㎡이다. 이 지역은 판교·광교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발전 가능성이 높다. 성복인터체인지를 통해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 호재가 있다.
대림산업도 용인시 마북동 199-6번지 일대에서 145㎡ 단일 타입으로 110가구를 분양한다. 한성컨트리클럽 골프장이 단지 서쪽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과 용인 경전철(2009년 개통예정)에 가깝다.
◆6월 분양단지 = 2분기 마지막인 6월에는 4개 단지 1353가구가 공급된다.
GS건설이 신봉도시개발지구 1-2블록에서 공급하는 299가구는 주택형 110~196㎡다.
우남건설도 용인시 역북동 256-3번지에서 753가구 대단지를 분양한다. 용인경전철 명지대역까지 걸어서 10분거리다. 인근에 동백지구가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동백-죽전간 도로로 분당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전국 주택시장에서 수도권 남부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판교와 동탄·광교 등 2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용인시 처인구와 성남시 구시가지 개발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크다. 내일신문은 12회에 걸쳐 수도권 남부 주택시장 현황과 전망을 집중 조명한다. 기사는 석간 내일신문과 해당 지역에 발행되는 지역판에 동시 게재된다. 편집자
15일 신봉지구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용인 분양시장이 대장정을 시작한다.
4~6월까지 분양하는 대기물량만 18개 단지, 8000가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내년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용인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신봉지구의 경우 고분양가를 잡기 위한 용인시의 권고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3.3㎡당 1540만원대 아파트 단지가 선보인다”며 “청약가점이 낮은 청약통장 가입자들이나 합리적인 가격에 새 집으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4월 분양단지 = 일단 4월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9개 단지에 걸쳐 5309가구가 시장에 쏟아진다. 이중 가장 먼저 분양에 들어가는 단지는 신봉지구 동일하이빌과 동부센트레빌이다.
동부건설은 용인 신봉동 211번지 도시개발지구 1-1, 5, 6블록에서 1238가구를 분양한다. 940가구는 군인공제회 특별공급분양물량이며 298가구만 일반에 공급된다. 주택형은 109~189㎡다.
신봉지구 안에 신설될 예정인 초등학교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오는 9월 분양이 시작되는 광교신도시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동일하이빌도 신봉도시개발지구 2, 3, 4블록에서 주택형 111~206㎡ 1462가구를 분양한다. 전량 일반공급 물량이다.
각 블록별(2, 3, 4블록)로 테마가 정해지고 모두 판상형 남향으로 일조량을 높였다. 4블록 남쪽으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2009년 개통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로도 성복인터체인지가 단지에서 자동차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
현대건설은 용인시 성복동 산68의 1번지 일대에서 119~222㎡ 2157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모두 3개 단지로 구성됐으며 이중 3차 규모가 가장 크다. GS건설도 용인시 성복동 7-10번지에 121~197㎡ 5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광교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환경과 서울, 분당, 판교신도시가 가까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5월 분양단지 = 5월 용인에서는 2개 단지에 걸쳐 1424가구가 분양된다.
고려개발은 용인시 성복동에서 1, 2차로 나눠 1314가구를 분양한다. 주택형은 113~320㎡이다. 이 지역은 판교·광교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발전 가능성이 높다. 성복인터체인지를 통해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 호재가 있다.
대림산업도 용인시 마북동 199-6번지 일대에서 145㎡ 단일 타입으로 110가구를 분양한다. 한성컨트리클럽 골프장이 단지 서쪽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과 용인 경전철(2009년 개통예정)에 가깝다.
◆6월 분양단지 = 2분기 마지막인 6월에는 4개 단지 1353가구가 공급된다.
GS건설이 신봉도시개발지구 1-2블록에서 공급하는 299가구는 주택형 110~196㎡다.
우남건설도 용인시 역북동 256-3번지에서 753가구 대단지를 분양한다. 용인경전철 명지대역까지 걸어서 10분거리다. 인근에 동백지구가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동백-죽전간 도로로 분당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