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의 ‘24시간 동사무소’가 뜨고 있다.
15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안산시 등에 따르면 ‘24시간 동사무소’는 정규 근무시간에 민원서류를 뗄 수 없는 맞벌이부부 등을 위해 주말이나 공휴일, 늦은 밤에도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동사무소다.
현재 이 같은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경기도 안산시 호수동과 본오3동. 이곳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맞벌이부부, 수도권 출퇴근 직장인이 많은 지역이다. 발급이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증, 인감,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40여종이다.
이곳에서 3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운영한 결과를 보면 ‘24시간 동사무소’를 이용한 주민들이 가장 많이 떼어간 민원서류는 등초본이다. 전체 1만2629건 중 50%인 6423건이나 됐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6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1541건)이나 일요일(1113건)에도 사용건수가 많은 편이었다.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한 건수도 3480건이나 됐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가장 많았다.
안산시는 현재 저녁 10시 이후에는 발급이 불가능한 가족관계등록부와 여권 발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법원 등과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 국민건강괸리보험 관련민원이나, 우체국 무인접수기, 한전 민원서비스 등도 24시간 민원서비스에 추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안산시처럼 공단밀집지역 등 야간 민원수요가 많은 지방자치단체에게‘24시간 동사무소’를 자율적으로 설치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안산시의 ‘24시간 행정서비스’를 예로 들면서 “국민을 섬기는 자세가 됐다”면서 “이런 사례가 많은 공직자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칭찬한 바 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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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안산시 등에 따르면 ‘24시간 동사무소’는 정규 근무시간에 민원서류를 뗄 수 없는 맞벌이부부 등을 위해 주말이나 공휴일, 늦은 밤에도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동사무소다.
현재 이 같은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경기도 안산시 호수동과 본오3동. 이곳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맞벌이부부, 수도권 출퇴근 직장인이 많은 지역이다. 발급이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증, 인감,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40여종이다.
이곳에서 3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운영한 결과를 보면 ‘24시간 동사무소’를 이용한 주민들이 가장 많이 떼어간 민원서류는 등초본이다. 전체 1만2629건 중 50%인 6423건이나 됐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6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1541건)이나 일요일(1113건)에도 사용건수가 많은 편이었다.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한 건수도 3480건이나 됐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가장 많았다.
안산시는 현재 저녁 10시 이후에는 발급이 불가능한 가족관계등록부와 여권 발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법원 등과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 국민건강괸리보험 관련민원이나, 우체국 무인접수기, 한전 민원서비스 등도 24시간 민원서비스에 추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안산시처럼 공단밀집지역 등 야간 민원수요가 많은 지방자치단체에게‘24시간 동사무소’를 자율적으로 설치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안산시의 ‘24시간 행정서비스’를 예로 들면서 “국민을 섬기는 자세가 됐다”면서 “이런 사례가 많은 공직자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칭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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