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명품판매가 눈에띠게 급증하고 있다.
15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국내 3대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7% 늘어났지만 명품 매출은 24.1% 크게 늘었다.
올해들어 명품매출 증가율은 1월 20.3%, 2월 19.4%, 3월 24.1%였다.
백화점 상품분야중 명품을 빼면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인 부분은 잡화(11.2%)가 유일했으며 여성정장(5.1%), 여성캐주얼(6.8%), 식품(7.3%) 등은 평균 수준의 증가율에 머물렀다.
특히 작년 10월부터 6개월간 월간 증가율 동향을 보면 10월(26.0%), 11월(21.5%), 올해 1월(20.3%), 3월(24.1%) 등 4개월이 20%선을 넘겼고 지난해 12월에는 백화점 전체 매출이 2.2% 감소하는 상황에서 17.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3∼9월 사이 명품의 매출신장세가 20%를 넘은 달은 8월 한 달밖에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명품 매출 신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대 대형마트들의 전체 매출 증가율은 2.8%로 전월(-1.5%)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반전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식품(4.0%)이 매출 증가를 선도했고 가정, 생활분야(4.1%)도 증가세를 보였으나 가전 문화(0.1%), 잡화(0%) 등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더구나 스포츠분야는 -8.1% 감소했다.
한편 구매건당 단가는 백화점이 7만 3174원으로 대형마트 4만 3545원 보다 68% 높았으며 구매건수는 대형마트가 0.5% 늘어난 데 비해 백화점은 3.5% 증가했다.
1분기 전체로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대비 2.4%, 백화점 매출은 6.4% 증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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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국내 3대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7% 늘어났지만 명품 매출은 24.1% 크게 늘었다.
올해들어 명품매출 증가율은 1월 20.3%, 2월 19.4%, 3월 24.1%였다.
백화점 상품분야중 명품을 빼면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인 부분은 잡화(11.2%)가 유일했으며 여성정장(5.1%), 여성캐주얼(6.8%), 식품(7.3%) 등은 평균 수준의 증가율에 머물렀다.
특히 작년 10월부터 6개월간 월간 증가율 동향을 보면 10월(26.0%), 11월(21.5%), 올해 1월(20.3%), 3월(24.1%) 등 4개월이 20%선을 넘겼고 지난해 12월에는 백화점 전체 매출이 2.2% 감소하는 상황에서 17.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3∼9월 사이 명품의 매출신장세가 20%를 넘은 달은 8월 한 달밖에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명품 매출 신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대 대형마트들의 전체 매출 증가율은 2.8%로 전월(-1.5%)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반전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식품(4.0%)이 매출 증가를 선도했고 가정, 생활분야(4.1%)도 증가세를 보였으나 가전 문화(0.1%), 잡화(0%) 등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더구나 스포츠분야는 -8.1% 감소했다.
한편 구매건당 단가는 백화점이 7만 3174원으로 대형마트 4만 3545원 보다 68% 높았으며 구매건수는 대형마트가 0.5% 늘어난 데 비해 백화점은 3.5% 증가했다.
1분기 전체로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대비 2.4%, 백화점 매출은 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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