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제 미적용 아파트, 1만8천가구 남았다

12월까지 분양 예정 … 서울은 대부분이 재개발

지역내일 2008-04-16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첫 적용물량 분양이 임박한 가운데 올 하반기까지 상한제 미적용물량 1만8000여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주택시장 관전 포인트는 상한제 적용·미적용에 따른 분양가 혼전과 함께 전매제한·전매가능 사이의 경쟁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단지는 62곳 1만 8493가구로 나타났다. 이들 단지는 등기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해 5∼10년간 전매가 제한되는 분양가상한제 단지에 비해 환금성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당초 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단지가 상반기에 모두 소진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침체를 맞고 미분양아파트가 급증하면서 사정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서울의 경우 재개발 물량이 많은 것도 상한제 적용단지의 분양이 지연된 이유 중의 하나다.

◆서울 -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 79% =
서울은 29곳 498가구가 등기 후 전매 가능한 상한제 미적용아파트다. 이 중 3887가구가 재개발 물량으로 서울 전체 물량의 79.2%를 차지한다.
동대문구 휘경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수건설은 451가구 중 82∼140㎡ 1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 예정시기는 8월. 이문·휘경뉴타운과 접해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용산구 효창3구역은 302가구 중 78∼147㎡ 161가구가 6월에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남쪽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 편의시설, 학군 이용에는 어려움이 없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제3구역 주상복합아파트 128가구 중 155∼241㎡ 31가구를 10월 쯤 일반분양한다. 용산민족공원과 접해 있어 조망권이 확보되며 한국고속철도 용산민자역사와 국제업무단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6월에는 구로구 고척동 고척3구역이 재개발돼 339가구 중 76∼142㎡ 14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시공사는 벽산건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 일대로 이전하면서 구치소부지에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인천 - 용인 5267가구 관심 =

경기·인천지역에서는 각각 29곳 1만 2980가구와 4곳 605가구가 상한제 미적용 물량이다. 특히 올해 분양물량이 많은 용인은 13곳 5267가구가 입주 후 전매가능한 아파트다.
중동신도시와 접한 부천시 중동 중동주공재건축 일반분양은 4월말 시작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로 3090가구 중 80∼130㎡ 41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후분양이 적용돼 2008년 12월 입주가 가능하다. 역세권(경인선 전철 중동역)에 학군(부천서초등, 상지초등, 부천중, 부천여고 등)도 풍부하다.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3차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1754가구 중 82∼228㎡ 411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분양 시기는 9월로 계획돼 있으며 분당선 연장구간(2011년)이 개통될 경우 강남권 출퇴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GS건설은 용인시 신봉동에서 110∼197㎡ 299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2009년 개통예정인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성복인터체인지가 단지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진흥기업은 용인시 신갈동 일대에 109∼191㎡ 832가구를 10월 분양한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 접근이 쉽고 수원CC, 남부CC가 인접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분당선 연장구간이 2011년에 개통되면 강남권 출퇴근 시간이 단축된다.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는 중앙건설이 128·161㎡ 196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 북쪽으로 명현초등, 명현중, 효성고가 접해 있고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걸어서 8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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