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뉴욕서 ‘코리아 마켓팅’

한국투자설명회에 화이자·JP모건·보잉 등 참석 … 11억달러 유치 MOU 체결도

지역내일 2008-04-17
이명박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세계금융계의 중심부 미국 뉴욕에서 코리아 마켓팅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 ‘월가’의 대표 기업들을 상대로 한국투자를 요청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화이자, 존슨앤존슨, 보잉, JP모건체이스 등 세계 유수의 기업 대표 등 미국 금융권과 재계인사 9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국내기업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해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든 기업규제 원점서 재검토 = 이 대통령은 이날 ‘글로벌 코리아, 아시아로 통하는 문’을 주제로 영어로 기조연설을 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외국 투자자들을 한국 발전의 ‘숨은 공로자’로 치켜세우고 투자확대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 프렌들리(친기업)’ 정책을 소개하며 세계적 기업들의 투자를 당부했다.
그는 “저는 한국을 모든 부분에서 글로벌 스탠더드가 통용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굳건히 하고 모든 규제들은 원점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구성 △규제개혁 △작지만 효율적인 정부 △세제 개선 △법원칙 확립 △기업친화적 환경구축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으로 있을 때 40년간 콘크리트로 덮여있던 청계천을 복원하고 버스전용차로제를 정비하는 등 서울의 도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경험이 있다”면서 “여러분은 곧 달라진 한국, 외국인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나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11억달러 외자유치 =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 최초의 CEO 출신 대통령’이라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은 저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면서 ‘선진일류국가 건설’이라는 신성한 임무를 주셨다”면서 “저는 이런 임무를 실천하기 위해 세계경제의 중심에 있는 ‘빅애플’ 뉴욕을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물류단지, 게임스튜디오, 자동차부품 등에서 세계적 기업들과 11억8000달러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세계적인 물류회사인 ‘프로로지스’로부터 10억달러의 투자의사를 얻어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미국의 부동산투자회사인 코자(Kozar)사는 지식경제부와 1억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코자사는 향후 울산시에 아파트, 쇼핑센터, 호텔 등 도시형 커뮤니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게임개발업체인 일렉트로닉스 아츠, 반도체장비업체인 맷슨, 자동자부품업체인 메탈다인사 등과도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뉴욕=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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