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자발적인 분양가 인하에 나서 주목된다.
반도건설은 이달 말 분양하는 평택 용이지구 ‘반도 유보라’ 분양가를 승인가격의 10% 가량 낮추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평당 907만원인 평균 분양가는 825만원으로 낮아지게 됐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더할 경우 814만원으로 떨어진다. 특히 평당 864만원이던 110.75㎡는 700만원대(795만원)로 낮아진다.
이번 분양가 인하는 권홍사 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분양시기를 늦추더라도 현 분양가를 유지할 것을 제안했지만 권 회장이 강력하게 인하를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어려운 부동산 시장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책이자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대한건설협회장인 권 회장이 앞장서 ‘분양가 거품빼기’에 나선 것이다. 반도건설은 앞으로 분양가 인하방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반도건설의 분양가 인하로 세간의 관심은 현재 고분양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업체들의 향후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건협 관계자는 “이번 인하가 앞으로 건설업계 분양가 거품빼기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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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은 이달 말 분양하는 평택 용이지구 ‘반도 유보라’ 분양가를 승인가격의 10% 가량 낮추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평당 907만원인 평균 분양가는 825만원으로 낮아지게 됐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더할 경우 814만원으로 떨어진다. 특히 평당 864만원이던 110.75㎡는 700만원대(795만원)로 낮아진다.
이번 분양가 인하는 권홍사 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분양시기를 늦추더라도 현 분양가를 유지할 것을 제안했지만 권 회장이 강력하게 인하를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어려운 부동산 시장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책이자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대한건설협회장인 권 회장이 앞장서 ‘분양가 거품빼기’에 나선 것이다. 반도건설은 앞으로 분양가 인하방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반도건설의 분양가 인하로 세간의 관심은 현재 고분양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업체들의 향후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건협 관계자는 “이번 인하가 앞으로 건설업계 분양가 거품빼기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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