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명 : 이 대통령 주요재산 현황
이명박 대통령은 알려진 대로 3백억대의 재력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현황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총재산이 354억 7401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번에 신고한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재단설립 등을 통한 사회환원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 취임 첫 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2억 552만원을, 김대중 전 대통령은 8억 8686만원을 각각 신고한 바 있다.
이 대통령 재산 가운데는 서울 강남권의 부동산 5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서초구 서초동과 양재동의 빌딩 3채의 신고가액만 모두 330억원에 이르렀다. 또 본인 명의의 단독주택(강남구 논현동·31억원)과 배우자 명의로 강남구 논현동에 대지 약 100평(349.6㎡·약13억원)도 소유하고 있다. 이밖에 대선을 치를 때까지 전세를 얻어 지냈던 가회동 주택의 전세가가 7억원이었고, 종로구 견지동 대선 캠프였던 안국포럼의 전세가는 4000만원이었다.
금융기관에 맡겨둔 재산은 2억원을 조금 웃돌았다. 이 대통령은 본인 명의로 은행과 증권계좌에 1억 1700만원을, 나머지는 배우자와 장남 명의 재산이었다. 또 2억~3억원대의 골프회원권을 2개(제일컨트리골프클럽 블루헤런) 소유했으며 배우자 명의의 헬스클럽 회원권도 보유하고 있다.
또 이 대통령은 ‘BBK 사건’으로 유명해진 엘케이이뱅크에 대한 30억원대 출자지분도 신고했다. 골동품으로는 배우자 명의로 서양화와 동양화 각 1점을 신고했으며 신고가액은 700만원과 1500만원이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2006년식 에쿠스 승용차를 비롯해 모두 4대의 자동차가 있다고 밝혔다. 대선 당시 즐겨 탔던 카니발자동차 2대와 부인 명의의 2006년식 그랜저TG도 함께 신고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과 개인 채무, 보유빌딩의 전세금 등 모두 66억원이 넘는 채무가 있다고 밝혀 총재산은 354억 7401만 7000원이라고 최종신고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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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알려진 대로 3백억대의 재력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현황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총재산이 354억 7401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번에 신고한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재단설립 등을 통한 사회환원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 취임 첫 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2억 552만원을, 김대중 전 대통령은 8억 8686만원을 각각 신고한 바 있다.
이 대통령 재산 가운데는 서울 강남권의 부동산 5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서초구 서초동과 양재동의 빌딩 3채의 신고가액만 모두 330억원에 이르렀다. 또 본인 명의의 단독주택(강남구 논현동·31억원)과 배우자 명의로 강남구 논현동에 대지 약 100평(349.6㎡·약13억원)도 소유하고 있다. 이밖에 대선을 치를 때까지 전세를 얻어 지냈던 가회동 주택의 전세가가 7억원이었고, 종로구 견지동 대선 캠프였던 안국포럼의 전세가는 4000만원이었다.
금융기관에 맡겨둔 재산은 2억원을 조금 웃돌았다. 이 대통령은 본인 명의로 은행과 증권계좌에 1억 1700만원을, 나머지는 배우자와 장남 명의 재산이었다. 또 2억~3억원대의 골프회원권을 2개(제일컨트리골프클럽 블루헤런) 소유했으며 배우자 명의의 헬스클럽 회원권도 보유하고 있다.
또 이 대통령은 ‘BBK 사건’으로 유명해진 엘케이이뱅크에 대한 30억원대 출자지분도 신고했다. 골동품으로는 배우자 명의로 서양화와 동양화 각 1점을 신고했으며 신고가액은 700만원과 1500만원이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2006년식 에쿠스 승용차를 비롯해 모두 4대의 자동차가 있다고 밝혔다. 대선 당시 즐겨 탔던 카니발자동차 2대와 부인 명의의 2006년식 그랜저TG도 함께 신고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과 개인 채무, 보유빌딩의 전세금 등 모두 66억원이 넘는 채무가 있다고 밝혀 총재산은 354억 7401만 7000원이라고 최종신고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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