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LCD모니터가 독일에서 대규모 물량을 수주하는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자동차 회사인 BMW와 연간 3만대 규모의 LCD모니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LG전자 LCD모니터의 기업간거래(B2B)로는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LCD모니터는 BMW 회사 사무실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LG전자의 LCD모니터는 유럽 IT잡지인 ‘칩’지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으며, 칩 온라인과 픽스마니아 등 관련 사이트 등에서도 히트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시장에서도 LG전자의 모니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3월 미국시장에 출시한 ‘펀’ 모니터 W52시리즈는 베스트바이에서 월 평균 3만대 이상 판매되며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LG전자의 22인치 모니터는 3월 베스트바이 웹 사이트의 ‘이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는가’라는 추천항목에서 5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환경규제나 제품 규격 등에서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선진시장에서 LG모니터가 품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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