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나라당 ‘뉴타운 긴급대책 소위원회’ 정태근 위원장, 강승규 권택기 당선자는 28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회동을 갖고 뉴타운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은 정 위원장 등 서울지역 당선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내달 6일 한나라당 서울시당과 서울시간 ‘뉴타운 당정회의’를 앞두고 향후 뉴타운 추진방향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 시장이 ‘선(先) 부동산 값 안정, 후(後) 뉴타운 지정’ 입장인 반면, 서울지역 당선자들은 ‘뉴타운 조속 추진’을 강조하고 있어 양측간 입장이 어느 정도 조율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회동에서는 뉴타운 정책을 놓고 오 시장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양측이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측 관계자도 “오 시장은 서울지역 당선자들과 언제든 만나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면서 “서울시도 당의 입장을 충분히 검토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6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 공성진)과 오 시장의 ‘뉴타운 당정회의’에는 정몽준 최고위원을 비롯해 서울지역 당선자 40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