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곡물값 오르면 농림수산업 타격

지역내일 2008-04-30

통신 금융 부동산은 수입물가 영향 덜해
농협경제연, 산업품목별 평가

원유가격과 곡물값이 크게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통신 금융 부동산산업은 상대적으로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파급효과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경제연구소는 최근 내놓은 ‘수입물가 급등에 따른 산업품목별 영향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농협경제연구소는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2000~2007년의 월별 수입 및 생산자물가지수를 활용하고 환율 이자율을 통제변수로 포함하여 실증 분석한 결과, 원유 및 곡물의 수입물가 민감도는 농림수산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유와곡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 농림수산품 값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실제 원유수입물가 변동에 대한 노출정도를 의미하는 균형승수는 전력, 수도 및 도시가스가 가장 컸으며 농림수산품 공산품 광고 광산품 운수 기타서비스 전문서비스 리스 및 임대업이 뒤를 이었다.
또 곡물 수입물가 변동에 대한 균형승수는 전문서비가 가장 컸고 농림수산품과 전력 수도 및 도시가스가 뒤를 이었다. 또 광고, 부동산, 광산품, 금융, 리스 및 임대순으로 균형승수가 높았다.
결국 전력과 농림수산품이 원유와 곡물 수입물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다는 얘기다.
농협경제연구소 김현식 연구원은 “수입물가는 산업품목별 생산자물자지수를 자극해 근원물가로 전이되기 때문에 산업무분에 대한 원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원유와 수입 곡물의 수입물가 분석결과 농림수산업이 상대적으로 큰 노출정도를 보임에 따라 세심한 정책배려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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