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의정부 아파트값 ‘고공행진’

지역내일 2008-03-21 (수정 2008-03-21 오전 7: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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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대림(145㎡) 5500만원, 양주 동화은하수2(148㎡) 4500만원 상승
경원선복선, 외곽순환도로 개통이 호재 … 가격 하락한 남부와는 대조적

양주와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지역 아파트가격이 연초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 3월 20일까지 양주시 아파트 매매가가 5.20% 오른 것을 비롯해 의정부시 3.63%, 동두천시 1.78%, 포천시 1.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0.81%), 용인시(-0.41%), 평촌(-0.26%), 분당(-0.16%) 등 수도권 남부가 내림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북부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남부에 비해 아파트가격이 덜 올랐다는 인식이 강한데다 각종 개발호재가 작용했기 때문. 경원선 복선전철과 서울외곽순환도로 개통에 이어 경전철 착공 등이 주택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상승폭이 큰 지역은 양주, 의정부, 동두천 일대다. 양주에서는 5월 옥정신도시 착공을 앞두고 토지보상이 한창이다. 2011년까지 총 3만5000여 가구가 공급되며 올해 분양물량 6500여 가구가 대기 중이다.
양주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552만원으로 경기도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962만원을 크게 밑도는 점도 매수세 유입의 요인이다.
대표적인 상승단지는 백석읍 동화은하수2단지로 공급면적 148㎡는 연초 1억5500만~1억8500만원 선이었지만 현재는 2억~2억3000만원에 거래돼 3개월 사이 평균 4500만원 올랐다. 덕정동 주공4단지 125㎡ 역시 4500만원 올랐다.
지난해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의정부는 경전철 착공과 가능·금의뉴타운 개발, 광역행정타운 조성이 가장 큰 호재다. 3.3㎡당 평균 매매가는 연초 68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721만원으로 무려 41만원이나 뛰었다. 녹양동 대림아파트는 145㎡를 기준으로 평균 5500만원이 올랐다.
함종영 스피드뱅크 시황분석팀장은 “투자 유망지였던 분당과 용인이 세 부담과 대출규제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대적으로 자금 확보가 쉬운 북부로 수요가 이동했다는 점도 가격상승 요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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