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안정론 48.4% … 견제론 36.8%
한나라당 윤석용 예비후보가 서울 강동을 선거구에서 통합민주당 심재권 예비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연구소(소장 홍형식)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용 후보의 지지율이 31.3%로 심재권 후보(24.6%) 보다 7.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노당 최형숙 후보는 2.8% 지지율을 보였으며, 부동층이 34.7%로 이들의 향배가 선거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강동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조사했으며, 표본크기는 500명이다.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강동을 유권자들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견제론보다 안정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거 관련 ‘새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한나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안정론(48.4%)이 ‘정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통합민주당 등 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견제론(36.8%)보다 우세했다. 안정론은 연령별로 보면 19~29세가 54.0%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52.5%), 40대(51.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견제론은 30대가 52.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도 강동을 유권자들은 ‘잘하고 있다’가 50.6%(아주 잘하고 있다 8.0%+다소 잘하고 있다 42.6%)로 ‘잘 못하고 있다’ 27.2%(다소 잘못하고 있다 21.4%+아주 잘못하고 있다 5.8%)를 압도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3.4%로 민주당 17.6%보다 25.8%포인트 앞섰다. 뒤를 이어 민주노동당 3.3%, 자유선진당 2.3%, 창조한국당 2.0% 순이었으며, 무당층이 28.3%나 됐다. 4·9총선 투표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3.8%가 투표하겠다고 밝힌 반면 가급적 투표하겠다 10.5%, 그때 가봐서가 22.1%, 기권 3.6%로 50%대의 투표율이 예상된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한나라당 윤석용 예비후보가 서울 강동을 선거구에서 통합민주당 심재권 예비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연구소(소장 홍형식)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용 후보의 지지율이 31.3%로 심재권 후보(24.6%) 보다 7.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노당 최형숙 후보는 2.8% 지지율을 보였으며, 부동층이 34.7%로 이들의 향배가 선거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강동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조사했으며, 표본크기는 500명이다.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강동을 유권자들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견제론보다 안정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거 관련 ‘새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한나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안정론(48.4%)이 ‘정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통합민주당 등 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견제론(36.8%)보다 우세했다. 안정론은 연령별로 보면 19~29세가 54.0%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52.5%), 40대(51.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견제론은 30대가 52.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도 강동을 유권자들은 ‘잘하고 있다’가 50.6%(아주 잘하고 있다 8.0%+다소 잘하고 있다 42.6%)로 ‘잘 못하고 있다’ 27.2%(다소 잘못하고 있다 21.4%+아주 잘못하고 있다 5.8%)를 압도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3.4%로 민주당 17.6%보다 25.8%포인트 앞섰다. 뒤를 이어 민주노동당 3.3%, 자유선진당 2.3%, 창조한국당 2.0% 순이었으며, 무당층이 28.3%나 됐다. 4·9총선 투표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3.8%가 투표하겠다고 밝힌 반면 가급적 투표하겠다 10.5%, 그때 가봐서가 22.1%, 기권 3.6%로 50%대의 투표율이 예상된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