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기여도, 제조업>서비스업

지역내일 2008-05-01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경제발전에 따라 성장의 중심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이동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제조업이 서비스업의 성장 기여도를 다시 넘어서는 등 서비스업의 성장기여도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0일 `서비스 산업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1970년대와 2000년대 평균 경제성장 기여율을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26.0%에서 44.3%로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은 48.1%에서 40.3%로 7.8%포인트 감소해 서비스업 기여도가 제조업 기여도에 역전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제조업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는 반면 서비스업의 GDP 증가율은 경제성장률을 하회하는 현상이 계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2006년 기준 서비스업 비중이 57.2%로 미국(76.0%), 영국(76.2%), 프랑스(77.2%)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인데다, 1인당 부가가치가 제조업의 60%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한 상태고 연구개발비 투자도 매우 미약해 전반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서비스업과 통신업은 급속성장 분야로 분석됐고, 운수업과 부동산업은 저속성장 분야, 도소매업은 성장정체 분야, 음식.숙박업은 미성장 분야로 분류돼 업종별 차별화 육성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국내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서비스업에 대한 진입.운영규제를 완화해 서비스산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1인당 부가가치를 늘리고, 6.9%로 세계 최저 수준인 서비스산업 연구개발(R&D)지출 비중을 높여 근본 경쟁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산업별로는 사업서비스업과 통신업은 R&D지출 확대 등을 통해 집중육성하고 부동산업과 운수업은 인수합병(M&A)과 대형화를 유도해 영세성을 극복하고, 도소매업은 경쟁력을 유지.강화하고 음식숙박업은 세제혜택을 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등 보호육성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조언했다.
yulsid@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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