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성복.신봉지구 일부 분양승인 날 듯

지역내일 2008-03-28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시와 건설회사(시행사)간의 분양가 줄다리기로 4개월 이상 분양승인이 지연됐던 용인시 성복.신봉지구 분양 아파트 가운데 일부가 조만간 분양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용인시는 지난해 11월 분양승인을 신청했으나 아직 분양승인을 받지 못한 14개 단지 7천400여가구 가운데 분양가를 시의 요구수준이 평균 3.3㎡당 1천500만원대 중반에 맞춘 DSD삼호, 동일토건, FJ, 부림, 제니스 등 5개사 2천100여가구에 대해 분양승인을 내줄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이들 회사는 당초 분양가를 평균 3.3㎡당 1천800만원대 후반-1천900만원대 초반에 신청했으나 시의 거듭된 인하 권고로 최소 300만원 이상 낮췄다.동일토건의 경우 지난해 11월 3.3㎡당 1천935만원으로 신청했으나 최근 1천547만원으로 388만원 인하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세부 협의가 좀 더 남아 있지만 이들 업체는 당초 신청가보다 분양가를 많이 낮춰 조만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이 가능할 것 같다"며 "이 경우 분양은 다음달부터 분양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업체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 분양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성복지구 일레븐건설 등 9개 단지(5천300여가구)의 사업 주체들은 아직 시와 분양가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분양가를 3.3㎡당 1천600만원대 중반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용인시는 "다른 업체와 비슷한 평균 1천500만원대 중반에 분양가를 맞추지 않는다면 분양승인 신청을 반려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며 업체를 압박하고 있다.
만약 최종 분양가 조율에 실패해 분양승인이 반려되면 지난해 9월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게 돼 업체의 타격이 불가피해지고, 행정소송 등 법정 다툼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성복지구의 한 건설회사 관계자는 "분양승인이 반려되면 시는 행정소송의 부담을 져야 하고, 건설사는 분양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커져 서로에게 득이 될 게 없다"며 "시행사가 조만간 분양가를 조정해 시와 재협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m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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