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내달부터 금호아시아나 마크단다>

지역내일 2008-03-31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대한통운이 내달 1일부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마크를 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로부터 법정관리의 종결 결정을 받아 4월 1일부터 금호아시아나의 상징인 ''윙(날개)'' 마크를 사용하며 그룹 계열사로 활동하게 된다.
대한통운은 이로써 2001년 6월 모기업이던 동아건설에 대한 지급보증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7년여만에 경영이 완전히 정상화됐다.
금호아시아나의 일원이 됨에 따라 대한통운은 ''대한통운''이라는 사명은 그대로 유지하되 계열사들과 같은 회색의 고유 서체를 사용한다.
또한 대한통운의 차량과 장비의 디자인도 모두 바뀐다.
주황색을 주로 사용했던 대한통운 차량은 금호아시아나의 빨강색을 중심으로 회색과 흰색이 혼합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하며, 택배 캐릭터인 ''으뜸이''는 로고만 수정한채 그대로 사용된다.
그동안 대한통운은 법정관리 상황에서도 국내 물류업계 1위를 지켜왔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1조2천669억원, 당기순이익 760억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또한 지난해 연간 1억2천242만 상자의 택배화물을 처리해 법정관리에 들어서면서 내줬던 국내 택배 1위 자리도 탈환했다.
대한통운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금호아시아나 계열사들과 시너지 창출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물류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우선 택배와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운송 서비스를 연계해 국내 당일 특송이나 해외 거점을 이용한 국제택배 등을 실시하고, 항공수송 화물의 육상운송 연계, 국내외공항에서의 육상 화물조업이나 물류터미널 진출도 계획 중이다.
한국 최대 보관물류업체인 한국복합물류의 보관시설을 이용할 경우 대한통운의 택배와 물류 처리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또한 대우건설과 금호건설의 국내외 건설물자 운반, 해외 항만 및 터미널 개발사업 동반 진출 등으로 대한통운은 올해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내달 1일 서소문 사옥과 로비에 윙마크가 걸리면서 대한통운의 새역사는 시작된다"면서 "든든한 새 주인을 만난 만큼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물류업체로 도약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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