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폭락의 영향으로 해외증시에 상장된 한국물 DR도 일제히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하나로통신(13.55%)과 SK텔레콤(6.46%) 한국통신(9.04%)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래산업(1.47%)과 두루넷(7.03%), 한국전력(2.97%)도 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를 지속했던 이머신즈는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이날 영국 런던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도 삼성전자와 LG전자(우)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전날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12.53% 급락했고, LG전자(우)는 7.22% 하락하며 연중 최저가를 경신했다.
은행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여 국민은행과 한빛, 조흥은행은 각각 6.01%, 6.90%, 3.68% 하락했고 하나은행과 신한은행도 낙폭을 넓혀 4.59%, 2.55% 떨어졌다. 한국물 중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던 주택은행도 0.41% 하락했다.
현대자동차는 3.26% 하락했고 LG화학은 1.35% 떨어진 10.975달러를 기록, 지난 9월 22일에 기록한 연중최저가(10.7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해외에서 거래되는 한국 DR물의 종가는 아래와 같다.
◇뉴욕(단위: 달러)
△한국통신 30.81(-3.06) △한국전력 12.25(-0.38) △포항제철 16.56(-0.69) △SK텔레콤 22.63(-1.56) △미래산업 4.19(-0.06) △두루넷 3.72(-0.28) △하나로통신 4.19(-0.66) △이머신즈 1.19(변동없음) △주택은행 12.25(변동없음)
◇런던(단위:달러)
△국민은행 11.725(-0.75) △한빛은행 2.70(-0.20) △하나은행 7.275(-0.35) △신한은행 21.95(-0.575) △조흥은행 3.275(-0.125) △주택은행 24.25(-0.10) △삼성전자 74.90(-10.725) △삼성전자(우) 39.31(-5.315) △삼성SDI 9.375(-0.10) △LG화학 10.975(-0.15) △LG전자(우) 4.175(-0.325) △현대차 2.225(-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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