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실사발표 늦어질 듯

보고서 확정 걸림돌 ... 18일 주총 이후에나 발표 가능

지역내일 2001-05-15
현대건설에 대한 영화회계법인의 실사에 대한 발표도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15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실사 초안이 나온 상태도 아니고 초안이 나왔더라도 이를 회사와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사보고서가 이번주에는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회게법인 관계자도 “외국 현장 등 실사를 마쳤으나 보고서 확정에 이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초 실사발표 예정은 15일로 이미 날자를 넘겼다.
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회계법인측과 현대건설측이 미분양 아파트와 상가의 자산가치 산정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실사결과 확정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회계법인 측에 되도록 빨리, 주총이 있는 이달 18일 이전이나 주말까지는 확정해 줄 것을 요청하기는 하나 주총 전에 보고서가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회계법인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전적으로 현대건설에 달렸다”며 “보고서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이를 수긍해야할 숙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0원이라도 이견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채권단 관계자는 “영화측으로부터 당초 업계 주변에서 추가부실을 예상했던 해외부분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채권단의 다른 관계자는 “아직 부실규모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실사기준에서 나온 2000억원 정도의 추가부실이라면 오차범위내의 부실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 아니다”며 “7조원 이상의 자산 규모를 가진 회사에서 2000억원의 차이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도 “해외부문에 대해서는 영화측과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추가부실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국내 아파트 산정부문에서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회계법인측은 “실사착수는 지난 3월 15일이었으나 실제로 자료를 넘겨받은 시점은 주총 이후여서 현재로서는 20일까지 실사를 완료, 21일께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아직 실사결과가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추가부실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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