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백화점, IPTV쇼핑 사업 진출

하나TV와 제휴 … 7월부터 서비스 실시

지역내일 2008-04-08
애경백화점은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IPTV 시청자를 대상으로 쇼핑사업에 진출한다. 애경백화점은 4월 7일 오전 구로본점에서 하나로텔레콤과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애경백화점은 하나로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하나TV 방송망을 이용한 쇼핑서비스를 올 7 월경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하나TV내에 애경백화점 쇼핑관이 생겨 시청자는 안방에서 TV를 통해 애경백화점ㆍ삼성몰(www.samsungmall.co.kr)의 의류ㆍ액세서리 등 각종 제품을 쇼핑할 수 있게 된다.
즉, 하나TV 화면 속에서 상품정보 확인 및 구매 후 주문과 결재까지 리모콘 하나로 가능케 된다. 결제 및 배송은 애경백화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삼성몰이 담당한다.
2008년 3월 현재 국내 IPTV 가입자수는 약 160만명이며 하나TV는 86만 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업계는 2010년에 우리나라 전체 IPTV 가입자수가 37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애경백화점ㆍ삼성몰은 IPTV 최대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하나TV와 손잡고, 자사 매장이 없는 전국의 고객들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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