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국부펀드인 쿠웨이트 투자청(KIA)이 씨티그룹과 메릴린치에 대한 추가 투자 의사를 밝혔다고 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KIA의 바데르 알 사드 회장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 시장의 벨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많은 기회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씨티그룹과 메릴린치의 경영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1월 씨티그룹과 메릴린치에 각각 30억달러와 20억달러를 투자했다. 알 사드는 KIA가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릴레이티드(Related)’의 지분 5%도 사들였다며 “그동안 개발도상국 투자에 주력했던 KIA가 작년부터 미국과 유럽의 금융 및 부동산 업체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나 이런 변화는 일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경기의 회복은 예상보다 오래 걸리겠으나 아시아의 투자매력은 여전하다”며 “특히 베트남이 다른 지역보다 매우 매력적”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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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바데르 알 사드 회장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 시장의 벨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많은 기회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씨티그룹과 메릴린치의 경영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1월 씨티그룹과 메릴린치에 각각 30억달러와 20억달러를 투자했다. 알 사드는 KIA가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릴레이티드(Related)’의 지분 5%도 사들였다며 “그동안 개발도상국 투자에 주력했던 KIA가 작년부터 미국과 유럽의 금융 및 부동산 업체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나 이런 변화는 일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경기의 회복은 예상보다 오래 걸리겠으나 아시아의 투자매력은 여전하다”며 “특히 베트남이 다른 지역보다 매우 매력적”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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