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장-서울 당선자 당협위원장 첫 당정회의
한나라당 서울시당과 서울시는 6일 오전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첫 당정회의를 열고 ‘뉴타운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4.9 총선 이후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뉴타운 대책을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몽준 최고위원 등 서울지역 당선자 및 당협위원장들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는 자리. 앞서 오 시장과 한나라당 ‘뉴타운 긴급대책 소위원회’ 정태근 위원장 등 당선자 4명은 지난달 28일 뉴타운 문제를 당정협의로 해결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오 시장은 ‘선 부동산값 안정, 후 뉴타운 지정’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서울지역 당선자들은 ‘뉴타운 조속 추진’을 강조하고 있어 양측간 입장이 어느 정도 조율될지 주목된다. 회의에는 공성진 서울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지역 당선자.당협위원장들이, 서울시측에서는 오 시장과 부시장단 및 국.실장 등이 참석한다.
정태근 당선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서울시와 한나라당 당선자.당협위원장들이 만나 뉴타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당 관계자는 “회의 의제는 서울지역 당선자.당협위원장들이 뉴타운 문제 등 지역별 각종 현안들을 제기하면 서울시가 이에 대해 설명하고, 양측이 협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 시장측 관계자는 “오 시장은 회의에서 뉴타운 문제를 포함해 서울시정과 관련된 사항을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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