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는23일부터 28일까지 ‘닷컴에 새 희망을, 경제에 새 활력을’이란 주제로 닷컴 기업에 새 기운을 불어넣기 “2001 Spring Internet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 행사에서는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이 스프링인터넷 주간을 선포하고, 테헤란 밸리가 ‘대한민국 인터넷벤처의 진원지’란 상징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포스코 사거리 서편 노상에 랜드마크를 제작·설치하게 되며, 희망의 꽃씨가 담긴 노란색 풍선 2,000개를 일제히 띄울 계획이다.
랜드마크는 60Cm 높이의 화강암 기둥에 가로 36Cm, 세로 45Cm 크기의 동판으로 제작된다. ‘여기는 대한민국 인터넷벤처의 진원지 ! 테헤란 밸리입니다’라는 문구가 국문과 영문으로 표시된다.
선포식 행사에는 양승택 정통부 장관, 고 건 서울특별시장, 이상희 국회 과기정위원장, 남궁석 국회의원, 권문용 강남구청장을 비롯하여 500여명의 인터넷벤처기업인들이 참가한다.
또한 협회는 23일부터 테헤란 밸리의 시작 지점인 지하철 2호선 삼성역부터 강남역까지 165개 중앙 가로등에 노란색 상징깃발 335개를 게양하여 1년 여간 계속되고 있는 닷컴 위기상황에서 어둡게만 비춰지고 있는 테헤란 밸리를 새 희망의 거리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협회에 따르면 상징깃발은 가로 120cm 세로 200cm의 노란색으로 제작되며, ‘닷컴에 새 희망을 경제에 새 활력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340개 협회 회원사들의 회사명과 URL이 명기하여 위기극복을 위한 인터넷벤처기업의 의지를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스프링 인터넷 주간에 340개 회원사 직원들과 함께 테헤란 밸리 일대에 위치한 전철역 입구에서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새 희망을 담은 꽃씨와 노란색 풍선을 배포하여 닷컴기업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이금룡 회장은 “닷컴위기가 시작된지 1년이 되었지만, 인터넷산업은 경제회생의 돌파구로서 꾸준히 발전돼야할 미래 투자 산업이다. 이번 행사가 닷컴 기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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