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중매서비스도 가능합니다
구로구,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나서
‘취업도 교육도 결혼알선도 구청에 맡겨주세요.’
서울 구로구가 장애인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한다. 구로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1만6000여명에 대한 실태·욕구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체계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상시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우선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 특성과 그에 따른 욕구조사를 진행한다. 현재 정부 등록시스템에는 장애등급과 인적사항 등 기본적인 사항만 파악하도록 돼있어 실질적인 장애인 정책을 마련하는데는 부족하다. 구는 장애 내용과 활동 제약사항, 경제활동과 교육, 장애인을 위한 특수사업 등 5개 분야 53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달 말까지 개별 방문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부터 자료 입력과 시험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된다. 구는 장애인 정보체계가 갖춰지면 교육과 취업은 물론 결혼알선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로구는 특히 와병이나 정신지체 등 설문조사 참여가 어려운 장애인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 행정도우미가 실태조사를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우미들은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구술·면접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근규 구로구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구의 양적증가와 함께 수준높은 장애인 복지정책이나 서비스에 요구가 늘고 있다”며 “장애인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1일 현재 구로구 등록 장애인 수는 1만5963명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구로구,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나서
‘취업도 교육도 결혼알선도 구청에 맡겨주세요.’
서울 구로구가 장애인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한다. 구로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1만6000여명에 대한 실태·욕구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체계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상시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우선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 특성과 그에 따른 욕구조사를 진행한다. 현재 정부 등록시스템에는 장애등급과 인적사항 등 기본적인 사항만 파악하도록 돼있어 실질적인 장애인 정책을 마련하는데는 부족하다. 구는 장애 내용과 활동 제약사항, 경제활동과 교육, 장애인을 위한 특수사업 등 5개 분야 53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달 말까지 개별 방문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부터 자료 입력과 시험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된다. 구는 장애인 정보체계가 갖춰지면 교육과 취업은 물론 결혼알선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로구는 특히 와병이나 정신지체 등 설문조사 참여가 어려운 장애인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 행정도우미가 실태조사를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우미들은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구술·면접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근규 구로구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구의 양적증가와 함께 수준높은 장애인 복지정책이나 서비스에 요구가 늘고 있다”며 “장애인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1일 현재 구로구 등록 장애인 수는 1만5963명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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