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집 ⑪ 급매물 노리는 것도 내집 마련 전략

지역내일 2008-05-19
광교신도시 인접지 집값 큰폭 하락
용인 신봉동 -5.08%까지 떨어져 … 시세보다 5천만~8천만원 싼 물건도 많아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용인과 수원지역 아파트값이 올 들어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광교신도시와 바로 인접한 용인시 신봉동 (-5.08%), 상현동(-2.37%)과 수원시 조원동(-4.70%), 우만동(-4.49%) 등의 하락폭이 컸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 초부터 16일 현재까지 수원시 아파트 가격은 평균 0.36%, 용인은 1.75% 하락했다.
아파트 수요자들의 전통적인 선호지역이었던 수원, 용인이 이렇게 하락한 이유는 대출규제 강화로 대형 아파트 진입이 어려워진데다 9월 광교신도시 분양까지 기다리겠다는 심리로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형평형을 중심으로 한 강남 아파트값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광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이들 지역 중대형 아파트 시세가 이전보다 최고 1억원 이상 하락했다. 6억원이 넘었던 아파트가 6억원 이하까지 내려간 곳도 있어 대출을 받아 평형을 늘이려는 ‘갈아타기 수요자’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용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시세 보다 싼 급매물이 나오고 있는 때가 중대형 아파트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라며 “최근 영통동, 매탄동, 상현동 등지에서 저렴한 소형아파트 급매물이 소진된 만큼 광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시장 분위기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 상현·성복·신봉동 =
용인시 상현동은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일부 소진되고 있다. 반면 성복동, 신봉동은 대형아파트가 많아 아직까지 거래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성복동 LG빌리지1차(238㎡)는 7000만원 하락한 8억5000만원, 신봉동 신봉자이1차(154㎡)는 1억1000만원 하락한 6억3500만원선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상현동 상현자이(139㎡)는 올 들어 4000만원 하락한 5억7500만원이다. 같은 단지 112㎡ 7층 물량이 4억1000만원으로 시세보다 3000만~4000만원 저렴한 금액에 나와 있다. 158㎡는 12층이 6억2000만원으로 시세보다 5000만~6000만원 싸다.
상현동 금호베스트빌1차(172㎡)는 시세보다 5000만원 저렴한 5억5000만원에, 155㎡는 4층 물량이 시세보다 5000만원 저렴한 5억1000만원이다.
성복동은 LG빌리지2차(161㎡)는 6억7000만원으로 시세보다 7000만원 싸다. 신봉동 신봉자이1차(110㎡)는 4억6000만원으로 시세보다 2000만~3000만원 저렴하고 신봉자이3차(112㎡) 저층은 4억1000만원으로 시세보다 4000만원 싸다.

◆수원시 매탄·영통·우만·조원동 =
광교신도시에 인접한 수원시 매탄동, 영통동은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소폭 늘었지만 영통동, 조원동 중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침체 분위기다.
우만동 월드메르디앙(228㎡) 시세는 올 들어 9500만원 하락한 9억500만원, 조원동 한일타운(165㎡)은 5000만원 하락한 5억4000만원이다.
매탄동은 최근 소형 급매물이 일부 소진되고 수요자가 늘었지만 중대형은 여전히 약세다. 매탄동의 경우 신매탄위브하늘채 3391가구가 16일부터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현재 나와 있는 급매물로는 매탄4주공그린빌2단지(95㎡) 10층이 2억9000만원으로 시세보다 1500만원 저렴하다. 105㎡ 7층은 3억2500만원으로 시세보다 200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영통동은 황골마을 한국(82㎡) 최상층 매물이 시세보다 1100만원 저렴한 1억7400만원에 나와있다. 조원동 한일타운(109㎡)은 3억1000만원으로 시세보다 2000만원 싸고 165㎡ 2층 매물은 5억원으로 시세보다 3000만원 싸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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