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땅값이 전달 대비 0.5% 상승,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군산시는 2개월 연속 7%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국토해양부는 4월 전국의 지가 상승률은 0.50%로, 2006년 11월 0.51% 상승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땅값은 올해 1월 0.04%p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8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다. 특히 올해 들어 상승폭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도별로는 전북이 1.37%로 가장 높았다. 서울(0.77%), 경기(0.51%), 인천(0.51%) 등 수도권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광주(0.11%) 대전(0.12%) 강원(0.15%) 충북(0.15%)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세부 지역별로는 전북 군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현대중공업 유치, 새만금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7.13%가 상승, 3개월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군산시는 올해 들어서만 16.6%가 올랐다.
국토부는 군산시의 땅값 급등세가 확대됨에 따라 현재 전체 면적의 10% 정도만 지정돼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이달말 전체의 60% 수준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군산시에 이어 서울 노원구도 1.30% 올라 2위를 차지했다. 경전철 유치, 상계뉴타운, 장위뉴타운 사업 등의 개발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용산구(1.19%), 성동구(1.10%), 도봉구(1.05%) 등도 1%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농림지역(0.60%)과 주거지역(0.53%)이,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답(0.68%)과 주거용 대지(0.53%)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26만9163필지, 2억3688만㎡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필지수는 32.3%, 면적은 1.1% 각각 증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특히 군산시는 2개월 연속 7%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국토해양부는 4월 전국의 지가 상승률은 0.50%로, 2006년 11월 0.51% 상승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땅값은 올해 1월 0.04%p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8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다. 특히 올해 들어 상승폭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도별로는 전북이 1.37%로 가장 높았다. 서울(0.77%), 경기(0.51%), 인천(0.51%) 등 수도권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광주(0.11%) 대전(0.12%) 강원(0.15%) 충북(0.15%)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세부 지역별로는 전북 군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현대중공업 유치, 새만금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7.13%가 상승, 3개월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군산시는 올해 들어서만 16.6%가 올랐다.
국토부는 군산시의 땅값 급등세가 확대됨에 따라 현재 전체 면적의 10% 정도만 지정돼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이달말 전체의 60% 수준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군산시에 이어 서울 노원구도 1.30% 올라 2위를 차지했다. 경전철 유치, 상계뉴타운, 장위뉴타운 사업 등의 개발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용산구(1.19%), 성동구(1.10%), 도봉구(1.05%) 등도 1%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농림지역(0.60%)과 주거지역(0.53%)이,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답(0.68%)과 주거용 대지(0.53%)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26만9163필지, 2억3688만㎡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필지수는 32.3%, 면적은 1.1% 각각 증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