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최근 주식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증시자금이늘어나고 있지만 작년 말과 같은 급격한 ''머니무브''(자금이동)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에 대한 인식도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5일 한국금융연구원 김영도 연구위원이 작성한 ''머니무브 현상의 재현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했던 고객예탁금은 올해 2월말 15조9천억원으로 바닥을 찍은 뒤 5월19일 현재 18조4000억원으로 늘었고 국내 주식형펀드도 지난15일 기준 79조7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증시 주변 자금이 다시 늘고 있다.
반면 은행권의 예금 추이는 고금리 특판예금 출시에 힘입어 올해 2월 462조7000억원을 기록한 뒤 정체된 모습이다.
전체 금융권 수신에서 은행 수신이 차지하는 비중도 2월말 51.2%로 작년 말보다0.5% 하락했다.김 연구위원은 "수시입출금식 예금의 대체 상품인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은행 예금금리 하락으로 향후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부동자금도 증시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그러나 "최근 증시 불안정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며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더라도 증시로의 급격한 자금쏠림 현상이 발생해 은행 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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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증시자금이늘어나고 있지만 작년 말과 같은 급격한 ''머니무브''(자금이동)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에 대한 인식도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5일 한국금융연구원 김영도 연구위원이 작성한 ''머니무브 현상의 재현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했던 고객예탁금은 올해 2월말 15조9천억원으로 바닥을 찍은 뒤 5월19일 현재 18조4000억원으로 늘었고 국내 주식형펀드도 지난15일 기준 79조7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증시 주변 자금이 다시 늘고 있다.
반면 은행권의 예금 추이는 고금리 특판예금 출시에 힘입어 올해 2월 462조7000억원을 기록한 뒤 정체된 모습이다.
전체 금융권 수신에서 은행 수신이 차지하는 비중도 2월말 51.2%로 작년 말보다0.5% 하락했다.김 연구위원은 "수시입출금식 예금의 대체 상품인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은행 예금금리 하락으로 향후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부동자금도 증시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그러나 "최근 증시 불안정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며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더라도 증시로의 급격한 자금쏠림 현상이 발생해 은행 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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